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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키케 에르난데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키케 에르난데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새로운 팀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FA 키케 에르난데스(29)가 LA 다저스의 지난 10년간 최고 유망주 선물로 꼽혔다.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지난 10년간 유망주 선택을 되돌아봤다. 그중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던 다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선택에 관심이 쏠렸다. MLB.com은 지난 10년 동안 다저스가 얻은 최고의 유망주 선물로 에르난데스를, 탬파베이에서는 랜디 아로자네라(25)를 꼽았다. 

먼저 에르난데스는 2009년에 6라운드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고 2014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리고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2015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빅리그 2년 차가 되던 해 다저스는 마이애미와 2대4 트레이드를 단행했는데, 마이애미로부터 받은 4명 중 한 명이 에르난데스였다.

에르난데스는 다저스에서 뛰는 동안 유틸리티로 성장했다. 포수를 제외하고 모든 포지션을 경험했다.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기도 했다. 내야 1루, 2루, 3루, 유격수로 나서봤고 외야 3곳 모두 뛴 경험이 있다. 다저스의 경기 운영을 원활하게 만들어준 선수다.

올해까지 2루수로 가장 많은 200경기 뛰었고 중견수로 뛴 179경기가 다음으로 많다. 에르난데스 내야, 외야 전 포지션에서 쓰임새가 있는 선수였다. 타격 성적은 대단히 눈에 띄지는 않았다. 하지만 필요할 때 장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에르난데스는 다저스에서 지난 6시즌 동안 타율 2할 4푼, 출루율 3할1푼2리, 장타율 4할2푼5리를 기록했다. 그리고 올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다. 

눈여겨볼 다른 선수는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를 괴롭혔던 아로자레나다. 그는 올해 1월까지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였다. 그러다 탬파베이가 트레이드로 아로자레나를 영입했고, 그 후 아로자레나의 잠재력이 터졌다.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아로자레나는 19경기에서 타율 3할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트레이드 당시까지 아로자레나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60경기 단축 시즌이었던 2020시즌에 23경기 출장해 타율 2할8푼1리 7홈런 11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무엇보다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돋보였다.

아로자레나는 포스트시즌 20경기에서 타율 3할7푼7리 10홈런 1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탬파베이를 월드시리즈까지 이끌었다.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안타, 최다 홈런 신기록 모두 아로자레나가 새로 작성했다. 올해 아로자레나의 활약을 두고 그의 전 소속 팀 세인트루이스 사장 존 모젤리악은 “내 탓이다. 선수를 잘 알아야 한다. 다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로자레나를 보내고 뒤늦은 후회를 하기도 했다.

/knightjisu@osen.co.kr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한동민(외야수)이 연말 연시를 맞아 의미있는 행사에 동참한다.한동민은 부평우리치과와 함께한 ‘희망홈런 캠페인’을 통해 소속팀 연고지인 인천지역 저소득층 환자 임플란트 수술비를 지원한다. 희망홈런 캠패인은 지난 2017년부터 부평우리치과와 SK 구단이 공동으로 진행해왔다.한동민이 참여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그가 정규 시즌에 기록하는 홈런 1개당 50만원씩 기금을 적립해 인천지역 소외계층 환자에게 임플란트 수술비를 후원하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SK 와이번스 한동민이 올 시즌 기록한 15홈런에 따른 적립금을 모아 부평우리치과와 함께 임플란트 수술이 필요한 인천지역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지원금으로 전달한다. [사진=정소희 기자]캠페인 첫해부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한동민은 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4년동안 82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해당 기간 동안 기부금 총 4천100만원을 조성해 임플란트 수술이 필요한 인천지역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전달했다.한동민은 올 시즌 62경기에 출전해 15홈런을 쳤다. 부평우리치과는 총 750만원 상당 치료비를 소외계층 환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기부금 전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예년과 달리 따로 진행되지 않는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관련기사]
이지혜 SNS

[OSEN=김은애 기자] 이지혜가 남편과 달달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지혜는 25일 자신의 SNS에 “틈만나면 책보고 틈만나면 와인하잔. 뚜껑 덮으니까 완벽하다. 우리남편 메리크리스마스”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지혜 SNS

사진 속에선 이지혜의 남편이 책을 읽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지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집을 화사하게 꾸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세무사인 남편 문재완과 결혼했으며, 이듬해 딸 태리 양을 낳았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이지혜 SNS

‘김육 평전’ 저자 이헌창 교수가 본 ‘개혁이란’

● 김육, 대동법 완성한 조선 최고 개혁가
● 소신 갖춘 조선 관료, 권력자에 직언
● 독선적 송시열의 부상, 조선 후기의 불행
● 文, 처음엔 김육 가깝다 여겼으나 아니었다
● 尹과 여권 사이 갈등 보면 기묘사화 떠올라
● 조선은 사헌부 등 司正 기관 건재해 장수
● 송시열 재정지출, 김육 재정건전성 택했을 것

이헌창 고려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홍중식 기자]
이헌창 고려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홍중식 기자]

시대를 불문하고 권력이 가장 애용하는 말은 개혁이다. 적폐청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집권한 문재인 정부는 유독 개혁이라는 말에 집착한다. 초유의 현직 검찰총장 징계건으로 나라가 두 동강 난 시점에도 집권여당 대표는 “민주화 이후 가장 많은 개혁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범부(凡夫)의 살림살이와 동떨어진 개혁은 앙상하고 메마른 레토릭(rhetoric)에 불과하다. 

이헌창(66) 고려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를 떠올린 건 그 때문이다. 그는 경제사를 전공했다. 고담준론에 몰두한 학자 대신 불세출의 경세가를 연구하는 데 천착해 왔다. 진영 논리와 근본주의 사고를 경계하면서 실제 민생 개혁을 이뤄낸 인물을 조명했다. 권부(權府)가 개혁이라는 말을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지금, 이 교수에게서 얻을 지혜가 적지 않을 것이다. 

그가 쓴 ‘김육 평전’을 읽다 보면 한국 정치가 무엇을 해야 할지 밑그림이 그려진다.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는 “역사를 공부하고 연구하라. 역사에는 국정운영 기술의 모든 비밀이 담겨 있다”고 썼다. 이 교수는 처칠의 말을 받아 “이 책에서 그 비밀을 발굴하고 싶다”고 했다. 

책의 부제는 ‘대동법을 완성한 조선 최고의 개혁가’다. 익히 알려진 정승·판서가 많은데 유독 김육을 ‘넘버 원’으로 꼽은 이유는 무엇일까. 2020년 12월 9일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에서 이 교수와 만났다. 

-김육은 일반인에게 생소한데 조선 최고의 개혁가라고 평가하셨습니다. 

“김육은 대동법, 동전주화제도, 시헌력(서양식 역법) 도입 등 정책 업적이 많습니다. 민생을 안정시켰을 뿐 아니라 재정도 탄탄하게 만들어 조선 후기 경제성장에 이바지했죠.” 

김육은 1580년에 태어나 1658년 사망했다. 그의 사망을 전하는 ‘조선왕조실록’ 졸기에는 김육이 “평생 경제를 자신의 임무로 삼았다”는 대목이 나온다.

“평생 경제를 자신의 임무로 삼아”

-보통 사람들은 조선왕조 문신으로 퇴계나 율곡을 떠올립니다. 김육 같은 관료는 업적에 비해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학자를 우대하는 조선 시대 문화 때문이죠. 조선 시대를 지배한 유학은 누구나 안정된 일자리를 갖는 도덕 사회를 지향합니다. 유토피아와 비슷한 이상향이죠. 정치를 아무리 잘해도 도달할 수 없는 이상이에요. 그러니 유교 문화권에서는 공자보다 위대한 사람이 없고, 이상을 제시한 학자가 정치가보다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민생 안정과 부국강병을 실현한 관료·정치가도 (제대로) 평가해야 합니다.” 

대동법으로 각종 공물(貢物·특산물)이 쌀로 통일됐다. 과세 기준도 종전의 가호(家戶)에서 토지의 결수로 바뀌었다. 

-대동법이 그토록 중요한 개혁입니까. 

“김육은 대동법이 전국으로 보급되는 데 돌파구를 열었습니다. 대동법 개혁으로 인민의 평균 세(稅) 부담이 절반 정도로 줄었습니다. 5분의 1 이하로 줄어든 농민도 있었죠. 방납인과 관리에 의한 중간 수탈을 막아 중앙 세입이 20%(쌀 10만~20만 석) 늘었고요. 단순 명확하고 공평한 과세 기준으로 조세제도의 성숙을 낳은 겁니다. 또 국가가 징발하던 물자와 노동력이 대동법 시행 후 시장에서 조달됐어요. 덕분에 시장이 성장하고 경제성장으로 이어졌죠.” 

‘김육 평전’에는 “대동법은 서인 율곡이 처음 제안하고, 남인 유성룡이 처음 제도화하고, 남인 이원익이 처음 경기도·강원도에 정착시켰고, 서인 김육이 충청·전라도에, 이어서 남인 이원정이 경상도에 확대했다”는 표현이 나온다. 

-인민과 국가에 이로운 정책이라면 초당적으로 추진됐다고 했는데, ‘붕당 망국론’과 배치되는 대목입니다. 

“조선을 이해하는 데 붕당사보다 정책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조선에서도 붕당 간 정치 공세와 인신공격이 치열했는데, 오늘날 정당정치도 마찬가지죠. 조선의 정치가는 인민과 국가에 이로운 정책이라는 합의가 있으면 당리당략을 앞세우지 않습니다. 유교 사회에서 그렇게 할 수도 없었고요. 오늘날 관료나 정치가보다 소신에 입각한 정책을 추진했고, 권력자에게 직언(直言)하는 문화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선의 정책 효율성은 낮다고 주장했던데요. 

“유학은 사적 이익 추구를 경계했어요. 그래서 경제적 합리성이 부족했고 지나치게 도덕 지향적이었습니다. 부국강병책을 두고도 이익을 앞세우고 인민의 부담을 늘린다며 경계했습니다. 공론을 중시하는 정치 문화가 순기능이 있지만, 대동법과 동전통용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나듯 정책 추진력을 약화시켰죠. 김육은 이런 단점에서 자유로웠어요. 오늘날 감성적 도덕 담론이 이성적 경제 합리주의를 압도하거나, 대안 없는 비판이 정책 추진력을 약화시키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조선 시대 문화의 영향이죠.”

“유성룡, 김육 노선 주류 됐더라면…”

김육을 기용한 건 효종이다. 효종이 김육을 후원하지 않았다면 개혁의 성과는 거두기 어려웠다. ‘김육 평전’은 “효종은 김육을 관찰하여 믿은 다음에도 결코 맹신하지 않았고, 김육의 제안을 다른 신하들의 견해, 그리고 민심과 종합하여 판단했다”고 기록한다.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대목으로 읽히더군요. 

“군주나 대통령이 정책 성과를 내려면 유능한 장관을 기용해 역량을 발휘토록 해야죠. 효종과 김육의 관계가 훌륭한 예입니다. 유학의 정치사상을 집대성한 ‘서경(書經)’에 의하면 고요(臯陶)가 “모든 정치는 인재의 식별과 민생의 안정에 달려 있다”라고 말하자 우(禹) 임금이 전적으로 동감하며 매우 어려운 과제라고 말합니다. 정약용은 ‘서경’을 연구하면서 이 구절이 정치의 요체라며 탄복했고요.” 

-경제사학자로서 보기에 한국현대사에서 유능한 인재를 등용해 업적을 남긴 사례가 있나요. 

“전두환 전 대통령은 광주 학살의 책임자이지만 김재익이라는 유능한 관료가 역량을 펴도록 지원하고 보호했어요. 덕분에 1980년 경제위기를 극복했고, 1986~1988년 대호황의 길을 닦았죠. 걱정스러운 건 군주나 대통령이 소신과 철학을 밀어붙이기만 하는 겁니다. 견제력이 작용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김육은 ‘배향공신'(종묘에 왕과 함께 모시는 공신)에 들지 못했는데요. 

“왕조실록에 따르면, 1661년 대신과 육경 및 삼사의 장관이 모여 효종의 묘정(廟庭)에 배향할 신하를 논했습니다. 김육을 포함해 7명이 대상에 올랐는데, 김상헌과 김집이 선정돼 현종(효종의 아들)이 따랐어요. 유학자를 존중하는 문화 때문에 김집이 들어간 겁니다. 현실적 성과보다 이상주의를 추구하는 유교 문화의 영향이죠. 그렇더라도 김육은 배향공신이 될 자격이 충분했는데, 노론의 전신인 산당(山黨)이 정권을 장악하고 여론을 주도해 탈락했어요. 효종의 배향공신은 산당 입맛에 맞게 정해졌죠.” 

그는 조선에서 최대의 정책 업적을 거둔 인물로 세종과 유성룡, 김육을 꼽는다. 

-유성룡의 부국강병책이나 김육의 안민부국론은 조선왕조 정책 노선의 주류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사이 일본과 조선의 경제 격차가 벌어졌고요. 

“유성룡과 김육이 추진한 정책이 주류가 됐다면 조선은 식민지로 전락하지 않았을 겁니다. 조선이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삼은 건 합리적 선택이었지만, 유학이 지배 학문이 되면서 주자학의 나라가 되는 건 피할 수 없었습니다.” 

-김육 이후 조선은 주자성리학 이데올로그들이 주도한 나라가 됐습니다. 

“유학은 농경사회와 전제군주가 이끄는 관료제 국가에 잘 어울리는 학문입니다. 유학을 학문적으로 가장 발전시킨 게 주자학입니다. 주자학자인 퇴계와 율곡은 유연하면서 합리적인 학문 자세를 가졌어요. 근본주의 사고가 강한 주자성리학 이데올로그의 전형은 송시열입니다. 송시열은 주자와 조금만 해석을 달리해도 사문난적으로 매도하는 독선적 태도를 보였어요. 그가 노론의 정신적 지주이고, 노론은 1694년 갑술환국 이후 1863년 대원군 집권 이전까지 대부분 시기의 정권을 장악했고요. 

주자학과 실학의 중간 지대에 있던 관료도 적지 않았어요. 조선이 주자학을 편식한 점은 아쉬우나, ‘주자성리학 이데올로그가 주도한 나라’라는 표현까지 사용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조선 후기는 ‘송시열의 시대’라고도 불립니다. 

“송시열의 독선적 태도는 진영 논리로 연결됐지만, 대학자로서 기개가 강했습니다. 장점이 훨씬 크죠. 송시열이 학자로 남지 않고 1694~1863년 사이 영향력이 가장 큰 정치가가 된 것은 조선 후기사의 불행입니다.”파워볼게임

진영 논리와 ‘송시열의 시대’

-한국에서 도덕주의의 힘이 도드라진 까닭이 무엇일까요. 

“유학의 영향이죠. 권선징악의 도덕주의야말로 세계 대표적 종교예요. 도덕은 사회에 필요합니다만, 도덕주의가 사회를 지배하면 흑백논리를 낳습니다. 유럽에선 종교개혁 이후 세속 세계에 대한 교회의 영향력이 갈수록 줄었어요. 또 시장이 발달하면서 경제 합리적 사고가 퍼졌습니다. 중국과 일본에는 종교개혁에 상응하는 사상혁명이 없었으나, 조선보다 시장과 상업 문화가 발달해 경제 합리적 사고가 생겼어요. 유학의 도덕지향성을 강화한 주자학의 영향력이 조선에서 가장 강했습니다.” 

-지금도 만연한 정치권의 선악 이분법은 근본주의 사고의 잔재로 보입니다. 

“선악 이분법과 독선적 사고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 성숙을 저해합니다. 그렇다고 유학의 영향을 부정적으로만 평가하는 건 아니에요. 김육이 위인이 된 건 수기치인(修己治人)과 경세제민을 추구한 유학의 순기능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조선왕조를 폄하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지배층이 백성 고혈을 짜는 나라니 망할 만했다’는 겁니다. 

“지배층이 백성의 고혈을 짜는 건 유럽과 일본에서 더 심했어요. 조선처럼 법정세율을 낮게 책정하려 노력한 전근대 국가는 찾기 어렵습니다. 대동법처럼 인민을 위한 개혁을 장구히 추진한 사례도 세계사에 드물어요. 그런데 19세기에 중앙재정이 악화하자 지방재정을 끌어옵니다. 재원이 부족해진 지방관이나 아전들이 백성의 고혈을 짰는데, 중앙정부는 알면서도 사실상 방관했어요.” 

그는 “서유럽과 일본은 조세 부담이 무거웠지만 자치 역량을 강화한 촌락공동체가 영주의 조세 증가에 제동을 걸었다”면서 이렇게 부연했다. 

“서유럽에서는 의회가 국왕으로부터 재산권을 보호했습니다. 그래서 근대화에 앞서게 된 겁니다. 즉 제도의 차이 탓이지, 조선 지배층이 특별히 착취욕이 심해 나타난 문제가 아닙니다.” 

-집권자의 선의에 기댄 정책이 백성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건 아니라는 해석도 가능한데요. 

“세종이 애민(愛民) 정신을 품고 농지세율을 낮췄어요. 식견을 갖춘 신하들이 반대했지만 추진했죠. 결국 반세기 후 인민의 고통을 늘린 결과로 나타납니다.”

윤석열과 사림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7월 25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윤 총장에게 “권력의 눈치도 보지 않고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자세로 엄정하게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7월 25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윤 총장에게 “권력의 눈치도 보지 않고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자세로 엄정하게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정부가 경제정책을 추진하는 과정과도 겹쳐 보입니다. 

“문 대통령도 약자를 위하는 선의를 갖고 있지만, 냉정한 이성의 뒷받침이 없으면 역효과를 낼 수 있어요. 최저임금을 지나치게 올리면 그 이전에 최저임금도 못 받던 노동자는 일자리를 잃고, 그러면 전반적으로 실업자가 늘어납니다. 또 세입자 보호를 강화하면 전세 공급이 줄어 가격이 상승합니다. 이것도 경제원론의 수요·공급 이론을 공부하면 알 수 있고요.” 

그의 말투는 조곤조곤하다. 평생 경제사 연구자로 단련된 사람에게 엿보이는 내공이 있다. 문외한이라 생각하는 분야의 질문이 나오면 “전문가가 아니다”라는 말로 갈음한다. 단어도 매우 신중히 고르는 편인데, 말 속에 뼈가 있다. 직접적인 질문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김육과 송시열 중 누구에 가깝습니까. 진영 논리에 빠져 있다는 지적을 고려하면 송시열을 닮았고, 탈원전 등 정책 소신을 끝까지 추구하는 면을 보면 김육이 떠오릅니다. 

“저는 문 대통령이 김육과 송시열 사이에 위치한다고 봅니다. 처음에는 김육에 가깝다고 생각해 기대가 컸는데, 갈수록 송시열에 가까워지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김육은 열린 마음, 합리성, 실용적 자세를 가졌기 때문에 잘못된 견해에 빠져들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에게는 그런 점이 부족해요. 김육은 정책에 대해 숙고하며 노력한 경험이 있는데, 문 대통령이 품은 정책 소신은 그에 미치지는 않습니다. 김육은 정파를 초월해 정책적 협력을 얻었는데, 문 대통령 재임기에는 진영 논리가 정치를 지배하고 있고요.” 

-진영 논리가 발현되는 사례로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이 생각납니다. 

“윤 총장과 여권의 갈등을 보면 기묘사화(己卯士禍)와 사림 정치의 성립이 생각나요. 세조 때 이후 기득권층이 문제로 떠오르자 주자가 주창한 도학(道學) 정치의 이상을 추구하는 사림이 출현했습니다. 도학 정치란 유교 도덕이 구현되는 정치죠. 기묘사림은 도학 정치에 입각한 개혁을 추구하다 1519년 사화로 희생됐어요. 그렇지만 이후 도학 정치를 추구하는 사대부가 점점 늘었죠. 결국 선조가 즉위한 직후인 1570년대에는 사림 정치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윤 총장이 훗날 역사적 성과를 거둔다는 뜻인가요. 

“윤 총장이 징계받는다 해도 기묘사화가 사림의 성장을 막지 못했듯 독립성·중립성을 지향하는 검찰의 각성은 이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합니다. 그러면 검찰 문화도 성숙하겠죠. 조선왕조는 사헌부·사간원·홍문관이라는 사정(司正) 기관이 건재해 정치에서 도덕성을 강화하고 장수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최재형 감사원장이 탈원전 정책을 감사(監査)한 일은 인상적이에요. 훗날 문 대통령이 윤석열·최재형 두 사람을 임명해 법치 확립에 기여했다는 (역사적) 평가가 나올지도 모르죠. 역사의 아이러니예요.” 파워볼

그는 “검찰이 권력에 위축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정치적 독립과 중립을 지키지 않으면 법치는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도 덧붙였다.

지속 가능한 복지와 경제성장

세상의 관심이 권력놀음에 매몰된 사이 민생경제는 절벽에 내몰렸다. 고용은 얼어붙고 빈자의 소득은 줄었으며, 비정규직은 급증했다. 뛰어난 경세가가 필요한 시대지만 그만한 그릇의 인물이 좀체 눈에 띄지 않는다. 김육이라면 ‘지금, 여기’의 한국에 어떤 처방을 내렸을까. 이 교수가 말했다. 

“송시열을 비롯해 주자학자 대부분의 생각은 실업과 불평등 대책으로 재정지출을 통한 복지 확충을 주장하는 입장에 통해요. 반면 김육은 민생 안정을 우선 과제로 삼으면서도 재정건전성을 고려한 지출을 주장했을 겁니다. 또 지속 가능한 복지제도를 추구했을 거예요. 양질의 일자리를 늘릴 수 있도록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정책개발에도 힘썼을 테고요.”

고재석 기자 jayko@donga.com

채널A © 뉴스1
채널A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개뼈다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생각지 못한 고충을 겪은 이들에게 따뜻한 밥상을 선물하는 ‘위로 식탁’ 특집으로 추운 연말 훈훈함을 안긴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채널A ‘개뼈다귀’에서는 글로벌 밥상부터 토종 입맛까지 손님들을 위해 다채로운 밥상을 준비한 김구라 이성재 지상렬의 ‘위로 식탁’이 공개된다. 지난 주 ‘위로 식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 날짜를 3번이나 미뤄야 했던 신혼부부에게 따뜻한 한 끼를 선사했다.홀짝게임

이번 주에는 전 가족이 코로나19와 싸워야 했던 코로나19 완치자, 코로나19 때문에 평생 생각하지 못한 상황에 몰린 청년이 ‘위로 식탁’을 찾아 힘들었던 2020년을 진솔하게 돌아본다. 이들은 밝은 표정 속에 올해 겪은 아픔을 숨기고 있었고, ‘개뼈다귀’ 멤버들 앞에서 속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쏟아 울컥함을 안기기도 했다. 멤버들은 힘들었던 청년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위로 식탁’은 물론, 특별한 선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으로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 모습을 연예계 최초 ‘셀프캠’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박명수의 격리 해제 전 마지막 밤도 예고편을 통해 공개됐다. 그는 “애들 보고 싶네”라며 문 앞에서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마침내 자가격리가 해제된 날 아침 춤추는 듯이 신이 난 채 어딘가로 향했다.

자가격리에서 해방된 박명수의 첫 행선지와 지친 모두를 위한 훈훈한 건배가 있는 위로 식탁 두 번째 이야기는 이날 오후 7시50분 방송되는 ‘개뼈다귀’에서 공개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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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겨울 이적 시장의 큰 관심사였던 박지수가 수원FC로 향한다. 

25일 축구계 소식통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박지수가 수원FC에 입단할 예정이다. 이미 선수 본인이 수원FC에서 뛰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면서 “수원FC도 박지수 영입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다른 구단들과 경쟁을 펼쳤지만 박지수를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파워볼사이트

187cm의 중앙 수비수인 박지수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인천 대건고 졸업 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그러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팀을 떠났다. 그 후 박지수는 K3 FC의정부에 입단했고 다시 입단 테스트를 통해 경남을 통해 프로 무대로 돌아왔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은 박지수는 2019년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로 이적했다. 그리고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기대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국내 복귀를 결정한 박지수에게 많은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다. 승격을 원하는 복수의 K리그 2 구단들과 K리그 1 정상급 구단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광저우 구단의 배려속에서 박지수는결국 수원FC로 결정했다. 

소식통은 “수도권 구단부터 지방구단까지 박지수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 결과 승격팀 수원FC를 선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FC는 안병준과 마사가 이적하지만 정동호와 박지수를 영입하며 수비 안정을 꾀하게 됐다. 지난 시즌에도 수원FC의 수비가 부족한 것은 아니었지만 K리그 1에 승격했기 때문에 수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수원FC는 박지수를 미리 점찍어 놓고 영입을 위해 많이 노력했다. 

수원FC는 선수를 설득한 뒤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임대 이적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 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 10bird@osen.co.kr

[동아닷컴]

‘갬성캠핑’이 크리스마스 콘셉트 캠핑으로 성탄절의 밤을 유쾌하게 장식했다.

25일 방송된 JTBC ‘갬성캠핑’(기획 황교진, 연출 이나라)에서는 박나래의 절친들과 충청남도 태안 2일 차 여행이 펼쳐졌다. 특히 1일 차에 함께 했던 양세찬과 배턴 터치를 한 양세형이 새로운 캠친으로 합류해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이날 주꾸미 낚시 팀 안영미, 손나은, 윤균상과 조개잡이 팀 박나래, 박소담, 양세형, 한윤서는 조업 시간에 맞춰 아침부터 바삐 움직였다. 바다로 나간 주꾸미 팀은 첫 주꾸미를 낚은 윤균상을 시작으로 ‘갬성캠핑’ 공식 어복 있는 멤버 손나은의 맹활약이 더해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똥손’ 안영미는 낚시 포인트를 옮기거나 추를 3개나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꾸미는커녕 쓰레기를 건져 올려 폭소를 유발했다.

조개잡이 팀에서는 박나래가 맛조개 잡는 방법을 정석대로 행하며 연속 득템, 또 다른 적성을 찾은 듯 날아다녔다. 그러나 박나래와 한윤서, 박소담과 양세형으로 팀을 나눠 진행된 맛조개 많이 잡기 게임에서는 유독 박나래가 고전을 면치 못했고 결국 딱밤 벌칙을 받아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콘셉트를 위해 옷을 갈아입고 정박지를 꾸민 멤버들은 일찌감치 저녁 준비에 돌입했다. 양세형이 준비한 음식의 조리시간이 3시간이나 필요했던 것. 백종원에게 배운 사태수육 만들기에 돌입한 양세형은 요리 과정에서 보조 셰프 안영미를 알차게 부려먹었다. 여기에 깐족거리는 그가 얄밉지만 참고 일하는 안영미의 모습이 더해져 보는 재미를 끌어올렸다.파워볼실시간

풍성한 해산물 요리와 겨울이 제철인 싱싱한 석화, 사태수육까지 끝이 없는 먹코스는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직접 잡은 맛조개구이와 낙지볶음, 양세형의 사태수육, 고기와 찰떡인 박나래의 시원한 생굴무침이 감탄을 자아냈다.

먹방 타임이 끝난 후에는 박나래와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는 친구들의 따뜻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박나래는 개그를 그만둬야 할지 고민이었던 시기에 힘이 되어준 양세형과의 일화를 털어놓았고 윤균상은 그녀를 ‘힐링 캠프’ 같은 존재였다고 밝히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윤균상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멤버의 정체도 마침내 밝혀졌다. 윤균상은 술을 잘 먹는다는 점과 타 예능에서 불 막내를 했었던 공통점 등을 언급하며 박소담과 친해지고 싶었다고. 박소담 역시 캠핑하면서 편안한 배려를 해준 윤균상이 든든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고요 속의 외침 게임부터 선물 교환식까지 화기애애한 이들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행복한 에너지를 전했다.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특별한 온기를 전한 JTBC ‘갬성캠핑’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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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기자=대니 로즈가 교통 사고를 낸 뒤 구금되어 조사를 받다가 19시간 만에경찰서를 떠났다.

영국 ‘더 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로즈가 경찰 구금 센터에서 19시간 만에 빠져나왔다. 로즈는 경찰서를 나설 때 다리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 로즈는 24일 오전 4시에 과속 운전을 하며 교통 사고를 냈는데 중앙 분리대와 충돌하며 범퍼가 완전히 파손됐고 바퀴도 하나 빠졌었다”고 전했다.

이어 “살아있는 게 기적인 사고였다. 음주를 하긴 했지만 음주운전 위반 규정 수치보다 아래였다. 로즈는 교통사고 후 노스햄프턴셔 경찰서에 수감돼 치료와 함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서 소식통은위험한 운전으로 체포된 것이고 다른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로즈는 교통사고 이전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로즈는 2013년 선덜랜드 임대를 통해 기량을 끌어올렸고 복귀 후 토트넘 주전 왼쪽 수비수로 활약했다. 꾸준히 출전기회를 보장받았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점차 벤 데이비스에 주전을 내줬고 지난 시즌 뉴캐슬 임대를 통해 재기를 꿈꿨지만 미진한 활약으로 오히려 비판을 받았다.

올 시즌 세르히오 레길론이 영입되자 로즈는 완전히 전력 외로 구분됐다. 최근 공개된 아마존 프라임 토트넘 다큐멘터리에서 로즈와 무리뉴 감독이 지속적으로 말다툼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로즈가 토트넘을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화됐다.

일각에서는 로즈의 교통사고에 자살 가능성을 제기했다. 로즈는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이전에 가족 문제, 인종 차별, 지속적인 무릎 부상 때문에 몇 달 동안 약물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더 선’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로즈는 정신적 문제로 인해 자살을 선택한 것일 수도 있다. 음주도 안한 상황에서 전속력으로 중앙 분리대를 박은 점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지만 현재 어떤 것도 확실하게 나온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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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이시언을 위해 하차 취소권을 선물했다.25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의 마지막 이별 여행 2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이날 무지개 회원들은 이시언을 위해 마지막 메시지를 준비했다. 기안84는 “앞으로 형이 어떤 작품을 하든 응원해주고 싶다. 저 사람은 잘 돼도 기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성훈은 “지금처럼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화사는 “나는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라 오빠처럼 대하는 사람이 몇 없다. 오빠는 아마 모르겠지만 오빠가 생각하는 것보다 오빠를 생각하는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헨리는 “형이 엄청 보고 싶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박나래는 “단단하고 짱돌같은 배우가 됐음 좋겠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시언은 “1분 1초가 다 기억에 남는다.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절대 기억에서 지우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이시언은 “잘하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이시언을 위해 감사패와 하차 취소권 등 방송에 출연할 수 있는 쿠폰을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며칠 후에 SNS에 하차취소권을 올리겠다”라며 “내가 돌아오고 싶을 때 돌아오겠다”라고 인사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

‘사과’ 놓고 여야 대변인 설전

윤석열 검찰총장의 업무 복귀 후 여야 대변인이 ‘사과’를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이 윤 총장 잘못을 일부 인정했음에도 그가 사과 한마디 없다며 날을 세웠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판사 사찰 문건 작성도, 제 식구 감싸기식 수사도, 검찰의 99만원짜리 불기소 세트 술접대도, 대통령에 대한 항명에 대해서도 단 한마디의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하다 못해 그 흔한 유감 표명조차 없었다”고 지적했다. 법원이 윤 총장 징계 집행정지 결정을 하면서도, 판사 사찰 문건 작성의 부적절함과 채널A 사건에 대한 검찰의 감찰 방해 행위 일부를 인정한 만큼 윤 총장에게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스1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스1

강 대변인은 윤 총장을 겨냥해 “자기 확신범에 가까운 오만과 독선의 끝”이라고 지적하며 “민주당은 검찰을 위한 검찰이 아닌 국민을 위한 검찰이 되도록 ‘더 완전한 검찰개혁’ 완수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파워볼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 발언을 문제 삼았다. 법원의 윤 총장 직무 복귀 결정에 대해 문 대통령은 25일 “결과적으로 국민들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인사권자로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면서 “법원의 판단에 유념해, 검찰도 공정하고 절제된 검찰권 행사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26일 논평에서 “문 대통령은 사과한다면서도 윤 총장에게 사실상 경고를 날렸다”며 “영혼 없는 사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 오대근 기자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 오대근 기자

김 대변인은 “청와대 대변인의 입을 빌린 대통령 사과는 사죄의 형식을 빙자해 검찰 개악을 멈추지 않겠다는 오기의 선언”이라며 “이번 사태에서 대통령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표가 수리될 예정이라지만, 법치주의 폭거에 대한 책임이 멀어지지도, 무마되지도 않음을 정부 여당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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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김성은이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촬영한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김성은은 2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크리스마스 이브. 행복. 사랑. 하하하 남매”라고 적었다.

이날 업로드한 사진을 보면 김성은과 남편 정조국, 그리고 삼남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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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은 2009년 축구선수 정조국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키우고 있다. 막내 아들은 올 1월 세상의 빛을 봤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점은 첫째 아들과 둘째 딸 모두 아빠 정조국의 외모를 빼닮았다는 것이다. 다섯 가족의 행복한 얼굴이 보는 이들에게도 미소를 안긴다.

/ purplish@osen.co.kr

[★리포트][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임영웅(왼쪽위부터 시계뱡향), 송가인, 김호중, 김연자, 김희재, 남진, 장윤정, 설운도, 장민호, 영탁 /사진=스타뉴스
임영웅(왼쪽위부터 시계뱡향), 송가인, 김호중, 김연자, 김희재, 남진, 장윤정, 설운도, 장민호, 영탁 /사진=스타뉴스

작금의 예능가는 만능 엔터테이너가 ‘대세’다. 정통 코미디에서 리얼 버라이어티와 토크쇼 중심으로 예능 판도가 바뀌면서 전문 예능인과 비(非) 예능인으로 나뉘던 경계는 이제 거의 허물어졌다. 특히 올해는 21년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KBS 2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고, 그 빈자리를 인기 트로트 스타들과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 스포츠인들이 메웠다. 올 한해 전문 예능인 못지 않게 풍성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 만능 엔터테이너들을 꼽아봤다.

◆’미스터트롯’으로 시작된 트로트 예능 열풍..임영웅·영탁 등 활짝 핀 ‘예능꽃’

2020년은 트로트 전성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흥행 이후 KBS 2TV ‘트롯 전국체전’, MBC ‘트로트의 민족’, SBS ‘트롯신이 떴다’, MBN ‘보이스트롯’ 등 수많은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이 쏟아져나왔다. 덩달아 트로트 가수들도 각종 예능을 종횡무진 누비며 활발히 활동했다.

그 열풍의 중심에는 단연 ‘미스터트롯’ 톱7이라 부르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있었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이들은 MBC ‘라디오스타’, JTBC ‘아는 형님’, ‘뭉쳐야 찬다’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파워볼사이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국 투어는 무기한 연기됐지만, 이들이 고정 출연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은 시청률 재미를 톡톡히 봤다.

남진과 김연자, 주현미, 설운도 등 왕년의 스타들도 트로트 호황기의 수혜를 누렸다. 이들은 ‘트롯신이 떴다’를 비롯해 우후죽순 생겨난 각종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송가인과 정미애, 나태주, 류지광, 신인선, 김수찬, 남승민 등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이 발굴한 다른 트로트 스타들도 꾸준히 예능에서 활약했다.

‘미스터트롯’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장윤정은 ‘트로트 아이돌’ 제작자가 되어 MBC ‘최애엔터테인먼트’를 이끌었고, 또 다른 심사위원 진성과 박현빈도 각기 다른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서장훈(왼쪽위부터 시계방향)과 현주엽, 김동현, 이영표, 박찬호, 안정환, 허재, 김병현, 양준혁, 박세리 /사진=스타뉴스
서장훈(왼쪽위부터 시계방향)과 현주엽, 김동현, 이영표, 박찬호, 안정환, 허재, 김병현, 양준혁, 박세리 /사진=스타뉴스

◆’스포테이너’들의 예능 존재감..서장훈·안정환·현주엽·허재·박찬호까지

예능가에 스포츠 스타들의 약진은 해가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농구선수 시절 ‘국보급 센터’로 이름을 알린 서장훈과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반지의 제왕’ 안정환은 선수 생활 은퇴 후 예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스포테이너로 손꼽힌다.

서장훈은 올해도 SBS ‘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KBS 조이 ‘연애의 참견3’, ‘무엇이든 물어보살’, JTBC ‘아는 형님’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전문 예능인 못지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주로 스튜디오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균형감과 공감 능력을 두루 갖춘 진행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2020 SBS 연예대상’ 특별상 부문 명예사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정환 역시 JTBC ‘뭉쳐야 찬다’, ‘위대한 배태랑’,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KBS 2TV ‘위 캔 게임’, tvN ‘배달해서 먹힐까’ 등 다채로운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탁월한 순발력과 센스를 발휘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종합 격투기 선수로 활동한 김동현도 대표적인 ‘스포테이너’다. 그는 ‘뭉쳐야 찬다’를 비롯해 tvN ‘도레미 마켓’, ‘대탈출3’, SBS ‘집사부일체’,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했다. 또한 ‘2020 SBS 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우수상을 수상하며 진가를 입증했다.

한때 농구계를 주름잡던 ‘매직 히포’ 현주엽도 올해는 예능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15년 MBC ‘무한도전’ 출연 당시 초보 방송인이었던 그는 지난 9월부터 배우 김원희와 함께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MC를 맡아 안정감 있는 진행 실력을 뽐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차원이 다른 ‘먹방'(먹는 방송)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박찬호, 김병현, 이영표, 허재, 박세리 등도 ‘스포테이너’ 대열에 합류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투 머치 토커’라는 이미지를 얻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현재 ‘초롱이’ 이영표와 함께 KBS 2TV ‘축구 야구 말구’에 출연하며 전국 방방곡곡 생활 체육 고수들을 만나고 있다.

‘농구 대통령’ 허재와 ‘BK’ 김병현은 ‘뭉쳐야 찬다’를 통해 ‘예능계 샛별’로 거듭났다. ‘뭉쳐야 찬다’에는 이들 외에도 양준혁, 여홍철, 진종오, 이봉주, 이형택 등 각 분야의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 밖에 박세리, 남현희, 곽민정, 정유인 등 여성 스포츠 스타들의 ‘세컨드 라이프’를 담은 E채널 ‘노는 언니’도 호평 속에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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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배우 유진의 ‘펜트하우스’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유진의 소속사 인컴퍼니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 중인 유진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파워볼분석

공개된 사진 속 유진은 단정한 교복 차림에 밝은 미소로 촬영장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풋풋하고 청량한 기운을 물씬 풍기는 분위기와 함께 실제 여고생 같은 유진의 상큼한 요정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진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평생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하루하루를 억척스럽게 살아가며, 딸에게만큼은 지독한 가난을 물려주지 않고자 상류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인생을 걸고 폭주하는 캐릭터 오윤희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딸과 자신의 행복을 위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캐릭터의 복잡한 심경을 다채롭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유진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유진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misskim321@osen.co.kr

“US오픈 참가하며 환경에 반해..발전할 기회로 생각하고 도전”

김아림 [AP=연합뉴스]
김아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 무대 첫 도전에서 ‘메이저 퀸’에 오른 장타자 김아림(25)이 내년 본격적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뛰어든다.

김아림은 21일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LPGA 투어 진출을 선언했다.

김아림은 1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끝난 제75회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2021∼2022년 LPGA 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만 활동해오던 그에겐 미국 진출을 위한 결심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16일 귀국해 자가격리 중인 김아림은 “LPGA 투어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무대다. 이번 US오픈에 참가하면서 훈련 환경이 너무 좋아서 여러모로 반할 수밖에 없었다”며 “더 좋은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고, 나의 골프도 더욱 발전할 멋진 기회라고 생각하고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갑작스럽게 기회가 온 만큼 신중하게 많은 부분을 고민했다”며 “현지에 잘 적응할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 이 부분은 많은 분의 도움과 지원이 있기에 최대한 잘 준비해서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직은 격리 중이라 구체적인 계획은 차차 세워나갈 참이다.

김아림은 “많은 것이 바뀔 것 같다. 전담 매니저, 트레이너와 캐디를 찾는 것부터 동계훈련 계획, 첫 대회 출전 일정, 집을 구하는 문제 등 생각해야 할 것들이 참 많다”며 “매니지먼트사와 상의해 대략적인 그림만 그려 놓았고, 차츰 구체화 시켜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US오픈 우승 이후 정말 많은 분께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개인적인 기쁨도 물론 컸지만,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께 작게나마 희망을 드릴 수 있었다는 것에 기쁨이 몇 배는 더 커졌다”며 여전한 감격을 전했다.

이어 “쉬면서 감사한 분들께 인사도 드리고, 잠도 실컷 자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 스타크래프트도 하고, 홈 트레이닝도 점차 시작하면서 이후 계획을 세워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songa@yna.co.kr

부산의료원 응급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의료원 응급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감염병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퇴원한 환자가 퇴원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중환자실이 한때 폐쇄됐다.

24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부산의료원 응급실에 온 한 요양병원 환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환자는 폐렴 증세가 심해 지난 4일 부산의료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받다가 22일 요양병원으로 전원 됐던 사람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환자가 퇴원 하루 만에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부산의료원 중환자실은 곧바로 폐쇄조치 됐다.

해당 환자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을 때 감염력을 지녔을 개연성이 높아 다른 환자나 의료진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해당 확진자를 치료했던 중환자실 의료진도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파워볼

검사 중인 중환자실 의료진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감염병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 중환자 치료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료원에 중환자실 퇴원자 확진 관련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부산의료원 중환자실 기능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중환자실은 차질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osh9981@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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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정철우 전문위원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신인왕 세이부 라이온스 타이라 카이마(21)가 도쿄 올림픽 일본 대표팀 마무리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프로 3년째를 맞이한 올 시즌 1군에 정착하며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 쥔 타이라다.

세이부 마무리 마스다까지 잇는 셋업맨으로서 54 경기에 등판해 1승 1세이브 33홀드 평균자책 1.87을 기록하며 팀 불펜의 핵심 역할을 해냈다.



9이닝 당 탈삼진율이 10.53이나 될 정도로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최고 구속 160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타자들을 압도하는 투구를 보여줬다.

그런 타이라가 내년에 열릴 예정인 도쿄 올림픽 마무리를 맡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에 정통한 메이저리그의 한 관계자는 히가시 스포츠와 인터뷰서 “이나바 감독은 작년의 프리미어 12의 멤버를 베이스로 도쿄 올림픽의 선수 전형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마무리·야마자키(DeNA)가 크게 컨디션이 떨어졌고, 마츠이(라쿠텐)도 선발로 전향해 마무리가 불안한 상황이다. 21세라고 하는 젊음과 향후의 성장세를 생각하면 타이라가 가장 그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 주장했다.

타이라의 패스트볼은 바주카포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빠르고 묵직하다. 슬라이드 스텝(퀵 모션)에서도 98마일(약 158km)까지 찍을 수 있을 정도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급의 스피드를 자랑하고 있다.

고시엔 출장 경험도 없는, 오키나와의 작은 섬인 이시가키 섬 출신의 섬 소년이 성장을 거듭하며 이제는 일본 국가대표의 마무리로까지 언급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타이라의 능력이 어디까지 뻗어나가게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mksports@maekyung.com
이만수 전 감독이 이만수 포수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DB
이만수 전 감독이 이만수 포수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어제 제4회 이만수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이 있었다. 올해는 코로나 19 로 인해 해외나 국내에 재능기부 다니지 못하고 마음으로만 선수들에게 성원을 보냈다. 비록 현장을 돌아다니며 재능기부는 하지 못했지만 전국대회 할 때마다 야구장을 찾아 기대하고 추천받은 선수들을 일일이 파악했었다. 상을 받은 손성빈포수 , 박찬혁선수 두 선수는 지금까지도 잘해 왔지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유망주들이다.포수상을 수상한 손성빈선수는 고교포수로써 상당히 뛰어난 송구실력을 가졌다. 어깨의 구조를 따라 부드럽게 둥글려서 송구 하는 모습을 보면서 포수의 기본기를 잘 갖추었다는 생각을 했고 3할이 넘는 타율도 수상자로서 부족함이 없었다. 성실하고 노력형이라는 팀 지도자의 평가도 좋았다. 이제 롯데자이언츠에 지명되어 내년부터 큰 프로무대에서 뛰게 될 손성빈 선수가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포수기근이라는 한국프로야구에 샛별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

이만수(가운데) 포수상을 수상한 손성빈(왼쪽)과 홈런상을 수상한 박찬혁(오른쪽)제공|헐크파운데이션
이만수(가운데) 포수상을 수상한 손성빈(왼쪽)과 홈런상을 수상한 박찬혁(오른쪽)제공|헐크파운데이션

홈런상을 수상한 박찬혁선수는 지금 고등학교 2학년생이다. 이만수 홈런상 4번째 수상자로 선정 되었지만 2학년생이 홈런상 수상하기는 박찬혁선수가 처음이다. 박찬혁선수는 벌써부터 타격의 소질을 갖춘 유망한 선수로 지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말에 북일고 이종호감독한테 직접 전화를 걸어 박찬혁선수에 대해 물어 보았다. 이감독에 의하면 박찬혁선수는 이미 고등학교 들어오기 전부터 야구에 많은 소질을 갖고 있었고 또 야구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성실하고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라는 것이다. 거기다가 선수들하고도 친화력이 상당히 좋은 선수라며 박찬혁선수를 칭찬했다. 또 한가지는 타격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수비력도 상당히 뛰어나고 어깨도 강하다고 한다. 고2학년생이 올해 무려 홈런을 6개나 쳤다. 신체조건도 우월하고 타격재능도 뛰어나서 전 한화 이상군총괄스카우트(현 북일고 감독)가 기대하는 선수라며 귀뜀 해 주었다. 수비위치가 외야수라 발도 빠르고 수비능력도 넓어 미래에 한화이글스의 열성 팬들에게 사랑 받는 스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상을 수여하면서 두 선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 야구선수로 훌륭하게 성공하기를 바랄 뿐만 아니라 우리 재단의 목표이기도 한 < 야구로 좋은 세상을 꿈꾸는> 선수들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쉽과 실력으로 국민들에게 사랑 받고 그 성원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멋진 선수들이 되어 주기를 부탁한다. 올해 유난히 코로나로 인해 여러가지로 많이 힘들고 바쁘신 중에 축하해주신 언론사 기자들, 그리고 물심양면 재단을 위해 애써주신 주식회사 엔젤스포츠 김귀호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또 멀리서 함께 해준 스텝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두 선수를 이 자리에 서기까지 뒷바라지를 아끼지 아니한 부모님들의 노고에도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

miru0424@sportsseoul.com

“가족관계에 따른 예외는 직계가족 또는 주민등록상 동거”

수도권 5인이상 모임금지, 결혼-장례는 예외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21일 5인 이상 모임 금지에 관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번 행정명령 적용 시기는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 밤 12시까지다.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는 모임은 실내외를 불문하고 각종 동호회·송년회·신년회·직장 회식·집들이·돌잔치·회갑연 등 친목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사적 만남이 대상이다. 결혼식과 장례식 역시 2.5단계 기준(50인 미만, 서울시 장례식장은 30인 미만)을 유지하도록 해 이번 조치에서 제외했다. 사진은 23일 서울 시내 한 예식장(왼쪽 사진)과 장례식장(오른쪽 사진). 2020.12.23 saba@yna.co.kr
수도권 5인이상 모임금지, 결혼-장례는 예외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21일 5인 이상 모임 금지에 관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번 행정명령 적용 시기는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 밤 12시까지다.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는 모임은 실내외를 불문하고 각종 동호회·송년회·신년회·직장 회식·집들이·돌잔치·회갑연 등 친목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사적 만남이 대상이다. 결혼식과 장례식 역시 2.5단계 기준(50인 미만, 서울시 장례식장은 30인 미만)을 유지하도록 해 이번 조치에서 제외했다. 사진은 23일 서울 시내 한 예식장(왼쪽 사진)과 장례식장(오른쪽 사진). 2020.12.23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시는 23일부터 시행되는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명령과 관련해 택시의 경우 운전기사를 포함해 5명이 타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

서울시는 이날 수도권 전 지역에서 시행되는 ‘5명 이상 모임 금지’ 조치에 관한 문답집(FAQ)을 내면서 이같이 밝혔다.동행복권파워볼

시는 또 예외가 인정되는 가족관계나 필수 경영활동에 불가피한 경우 등 그동안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던 사안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다음은 서울시의 문답집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 운전자 포함 5인승 승용차인 택시에 승객 4명이 타면 택시 기사까지 합해 5명이 되는데 괜찮은가.

▲ 택시의 경우는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수도권은 단일 생활권역으로 대중교통이 긴밀하게 연결된 만큼, 시민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서울시·경기도·인천시가 협의해 이렇게 결정했다. 다만 택시는 매우 좁은 밀폐된 공간에 장시간 함께 오래 있게 되므로, 이용하게 될 경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권고한다.

— 가족 모임은 할 수 있다는데.

▲ 가족관계등록부상의 직계가족끼리는 예외가 인정된다. 부모·조부모·자녀·손자녀·배우자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 주민등록표상 똑같은 거주지에 사는 사람들도 예외가 인정된다. 실내외에서 일상적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다만 직계가족이 아니고 동거하지도 않는 방계가족·친인척·친구·외부인이 단 1명이라도 포함돼 있다면 예외가 인정되지 않으며,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의 적용을 받는다. 사위나 며느리나 삼촌·숙모 등은 직계가족이 아니다.

— 다른 지역 거주자가 수도권으로 오거나, 수도권 거주자가 비수도권에 가서 5명 이상 사적 모임이나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되나.

▲ 안 된다. 이번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수도권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방역 당국은 4명 이하 모임은 허용하지만, 그 또한 가급적 자제를 요청한다는 입장이다.

또 수도권 지자체들의 조치와 별도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부터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통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권고와 식당 5명 이상 예약 및 동반입장 전면금지, 파티룸 집합금지 조치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

— 업무상 회의나 시험은 가능한가.

▲ 업무상 회의는 사적 모임이 아니어서 괜찮다. 행정·공공기관의 공적 업무수행과 기업의 필수 경영활동에 불가피한 경우에도 금지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이 경우에도 50명 미만 유지와 마스크 착용 등 2.5단계 조치에 따른 수칙은 준수해야만 한다. 시험의 경우 분할된 공간마다 50명 미만을 유지한다는 전제로 가능하다.

— 이밖에 사적 모임에 해당하지 않아 허용되는 사회적 활동은 어떤 것인가.

▲ 방송·영화 등의 제작, 기업·공장 등 사업장에서 근무·면접·회의, 기업의 정기 주주총회, 임금협상 등 노사회의, 국회·정부 회의, 군부대훈련과 대민지원 활동, 긴급 소방안전 점검·훈련 등이다. 이 경우도 2.5단계 방역수칙은 적용된다.

— 워크숍이나 직장 회식이나 업무상 회의 후 식사는 가능한가.

▲ 안 된다. 기업의 필수 경영활동에 해당하지 않는다.

— 이사를 하거나 영유아 돌봄 등으로 5명 이상이 모이게 되는 것은 괜찮은가.

▲ 사적 모임에 해당하지 않아 괜찮다. 다만 2.5단계 지침은 여전히 적용된다.

— 학원이나 과외는 어떻게 되나.

▲ 사적 모임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2.5단계 조치에 따라 학원과 교습소의 집합금지가 내려져 있으므로 학원의 오프라인 교습은 불가능하다. 학원의 경우 2021학년도 대학입시 일정을 고려해 이를 위한 교습만 허용된다.

— 종교모임은 가능한가.파워볼

▲ 사적 모임에 해당하지는 않으나, 그와 별도로 2.5단계 조치로 정규 예배·미사·법회 등 종교모임은 비대면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있고, 종교시설 주관 혹은 종교시설 내 모임이나 식사는 전면 금지돼있다. 성경공부 모임 등도 안 된다.

— 예배는 20명까지는 괜찮다는데 맞는 얘긴가.

▲ 틀렸다. 예배·미사·법회의 온라인 중계와 콘텐츠 제작을 위해 20명 이하가 모이는 것은 허용되지만, 이는 온라인 행사 주관자·참여자뿐만 아니라 영상 제작·송출 인력 등을 모두 합한 상한선이며, 20명까지는 대면예배를 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 결혼식이나 장례식은 가능한가.

▲ 5명 이상 금지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다만 2.5단계 수칙이 적용된다. 결혼식은 50명 미만, 장례식은 서울의 경우 30명 미만이다.

— 등산이나 조기축구 등 실외 운동은 어떤가.

▲ 5명 이상은 안 된다. 골프장에서 5명이 가서 각각 2명과 3명으로 나눠 플레이한다고 하더라도 첫 만남을 잡는 것 자체가 집합금지 행위이므로 안 된다.

— 골프장 캐디는 5명 이상에 포함되는데, 음식점 종사자는 어떻게 되나.

▲ 캐디는 함께 플레이하는 고객을 따라다니며 플레이를 돕는 것이므로 인원에 포함되지만, 음식점 서빙 종사자는 손님을 따라다니는 것도 아니고 사적 모임을 하는 사례에 해당하지도 않으므로 인원에 포함되지 않는다.

— 5명이 식당에 가되 테이블을 쪼개서 2명·3명으로 앉는 것은 되나.

▲ 행정명령 위반이다. 따로 앉든 함께 앉든 모임 자체가 5명 이상이기 때문이다.

limhwasop@yna.co.kr

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한정원 기자]

가수 겸 MC 신정환이 고층 자택서 일상을 전했다.

신정환은 12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못 나가는 연말이 답답하지만 시끌벅적할 내년을 기약하며 좀 더 참아보자”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신정환은 아들과 함께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신정환 집은 통유리로 럭셔리 야경을 자랑했다. 신정환은 “힘들다 힘들어. 나만 그런 게 아니니 티 내지 말자. 내일은 또 밥이나 해야지”라고 덧붙이며 근황을 밝혔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4년 12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사진=신정환 인스타그램)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현영이 과거 가수 브라이언의 구애 사실을 폭로했다.

23일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는 ’80억 매출 신화’를 일으킨 ‘CEO 현영’의 모습이 최초 공개된다. 회사에 출근한 현영은 후기를 일일이 보며 고객들의 반응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CEO 현영의 ‘의외의 인맥’, 배우 앤 해서웨이와 가수 비욘세 등의 사랑을 받는 디자이너 박윤희가 사무실을 찾아와 공동 브랜드를 운영 중인 두 사람이 회의하는 모습도 담긴다.

방송인 현영의 일정도 이어졌다. 바쁜 연말 무대에 대비해 아이돌 안무를 배우기 위해, 소속사 후배 아이돌 그룹 ‘써드아이’의 연습실을 방문한다. ‘써드아이’가 “초등학교 때 ‘여걸식스’를 봤다”고 말하자 현영은 심각한 나이 차이를 실감하며 ‘누나의 꿈’을 춰 눈길을 끌었다. 현영은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 안무를 배운 뒤 노래에 맞춰 춤을 췄고, 20대 못지않은 걸그룹 센터 같은 비주얼과 댄스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뿐만 아니라 ‘엄마’ 현영의 일상도 보여준다. 다은, 태혁 두 아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미니 홈 파티를 준비한다.

이렇게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현영은 ‘워킹맘’의 고충을 토로해 귀를 기울이게 했다.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하니, 어느 한쪽에 미안한 사람이 돼 버린다는 것이었다. 또한 “(일을 놓으면) 나 자신을 놔버리는 것 같다. 나 현영도 챙겨야 할 것 같다”며 ‘CEO, 방송인, 육아’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했던 마음속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홍경민은 “한쪽만 선택하기에는 너무 아깝다. 지금도 잘 해오고 있다”며 현영을 응원했다.

한편, MC 특집을 빛내주기 위해 현영의 절친한 가수 브라이언이 스페셜 패널로 출연한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과거 두 사람이 한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할 당시, 브라이언이 현영에게 “누나는 왜 나 안 좋아해요?”라며 구애했다고. 현영의 폭탄 발언에 당황한 브라이언은 “옛날 일이라 기억이 잘 안 난다”, “(당시 현영이) 인기 많은 여자 연예인이었기 때문에 관심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라며 빠른 해명(?)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퍼펙트라이프’는 23일 오후 8시 방송된다.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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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환의 블랙박스 2] 단일팀 계속 회피하다 마지못해 수락한 한국

그동안 남북 관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슈는 대부분 남한에서 생산된 정보로 분석하고 해석하는 경향이 짙었다. 반면 북한은 어떤 의도와 주장을 가지고 이슈를 대했는지는 알 방법이 거의 없었다. 이 때문에 남한 중심의 역사 서술이 지배적이었고 국제사회의 시각 내지 북한의 시각은 그다지 중요하게 다루어지지 않았다. 필자는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산하 올림픽스터디센터(OSC)에 가서 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북한 문헌과 30년이 지난 외교부 공개 문서를 통해 세 주체의 입장을 서로 비교할 수 있었다. 이 연재에서는 남과 북 그리고 IOC 자료에 근거해 그동안의 남북 체육 이슈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파헤쳐 본다. 이 글은 필자의 논문 <남북 스포츠 분단의 역사적 함의>를 기사에 맞게 수정·보완했다. <기자말>

[최진환 기자]

1957년 북한 올림픽위원회¹를 잠정 승인한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독일 단일팀 구성의 경험을 토대로 남과 북에 지속적인 만남과 접촉을 주문한다. 하지만 한국올림픽위원회(KOC)는 이를 거부한다. 남북 사이에 비무장지대(DMZ)가 있어 서로 오갈 수 없고, 독일과 달리 여전히 휴전 중이며, 군사적 공방과 간첩과 첩보 활동 등으로 불신이 심하다는 이유에서였다.

(¹IOC는 남북 단일팀을 전제로 북한올림픽위원회를 승인한 만큼 북한의 국호인 DPRK OC라고 하지 않고 North Korea OC로 지칭했다. 훗날 북한은 57년에 DPRK OC로 승인받았다고 주장한다.)

반면, 북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홍명희는 민족이 하나로 뭉쳐 세계 무대에 남과 북이 함께 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단일팀이 성사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IOC에 밝힌다.

남북 단일팀 구성을 적극 중재한 오토마이어² IOC 사무총장은 1959년 7월 7일 KOC에 서신을 보내 남북이 중립 지역에서 만나는 것에 대해 북한이 대표단을 보내겠다고 전해왔으니 남한의 동의 여부를 알려달라고 한다.

(²스위스 출신으로 1946년부터 IOC 사무총장, 1964년 10월 6일 사임. 1970년 2월 10일 사망함. IOC 내에서 한국문제에 깊이 관여한 중요 인물임)

이상백³ 대한체육회 부회장은 이 서신의 내용을 브런디지⁴ IOC 위원장에게 알리며 오토마이어와 한국을 방문해 판문점과 비무장지대를 같이 볼 것을 제안한다. DMZ에서의 군사적 긴장과 대립의 상황을 눈으로 직접 보고 판단해 보라는 것이었다.

(³1951~1959년 대한체육회 부회장. 1960년 7월 KOC 부회장 겸 회장 권한대행. 1964년 10월 도쿄 총회에서 IOC 위원으로 선출. 1966년 사망)(⁴브런디지 Avery Brundage는 1886년에 미국에서 태어나 육상선수 활동을 하였고, 1946년 IOC 부위원장이었으며, 1952년부터 1972년까지 IOC 위원장을 지냈다. 1975년 5월 28일 사망했다. 남한과 북한의 IOC 가입과 냉전 시기 올림픽에 관한 역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인물이다. 그가 재임시절 주고받은 서신, 신문기사 등을 모아 놓은 자료가 브런디지 컬렉션이다. 이 자료에 남과 북 IOC 간의 블랙박스가 존재한다.) 

▲  브런디지(Avery Brundage)는 1886년에 미국에서 태어나 육상선수 활동을 하였고, 1946년 IOC 부위원장이었으며, 1952년부터 1972년까지 IOC 위원장을 지냈다.
ⓒ 대한체육회

그러나 이상백의 바람과 달리 브런디지 위원장은 이를 거절한다. 그는 이상백에게 보낸 답장에서 남북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IOC는 올림픽에 참가하려는 것에 대해 정치적·종교적·인종적으로 차별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브런디지 위원장은 이어 ‘IOC 집행위원회에서 한국 문제가 재논의 된다, 한국 외교관 일부가 몇 가지 공식 성명을 발표했는데 도움이 안된다, 이러한 정치개입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라고 오히려 충고한다. 브런디지 위원장은 남북한의 군사적 문제는 IOC에서 추진하는 단일팀 구성 문제와는 별개이며 남한의 외교 행위를 정치적 행위라고 본 것이다.

KOC 제명하라는 의견까지

홍명희 위원장은 1959년 8월 30일 자 서신에서 오토마이어 사무총장에게 곧 로마 올림픽(1960.8.25~9.11)을 위한 축구 예선전이 시작되는데 남과 북의 단일팀이 출전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단일팀 실현을 위한 긍정적인 답변을 바란다고 IOC를 재촉한다.

남한이 단일팀 논의에 응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자 IOC 내에서는 소련, 불가리아 등 공산권 IOC 위원들을 중심으로 KOC를 제명해야 한다는 의견들까지 나오기 시작한다.

이에 브런디지 위원장은 남한의 KOC가 왜 단일팀 구성을 반대하는지 알지만 단일팀 구성이 안 되면 북한에 따로 참가 기회를 줄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서신을 이상백에게 보낸다.

IOC 내 분위기가 이런데도 KOC는 IOC 총회에서 단일팀 문제로 안건 토의하는 것 자체를 연기해 달라고 여러 차례 요구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무렵은 1960년 4⋅19혁명이 일어나고 4월 28일에는 이기붕이 사망하며, 정치인 이철승이 새로운 대한체육회장으로 선출되는 등 남한 내에서 단일팀에 대해 제대로 논의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단일팀이 안 되면 남한과 별도로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게 해달라는 북한의 요청에도 IOC는 1960년 2월과 8월 두 번의 IOC 총회에서 남북 단일팀 문제를 거론하지 못한다. 이로써 북한의 올림픽 참가 기회는 1964년 도쿄 올림픽(1964.10.10~24)으로 넘어간다.남한의 요구로 단일팀 논의가 계속 미뤄지자 공산권 IOC 위원들은 남한의 상황이 그렇다면 북한을 따로 올림픽에 참여시켜야 한다며 북한의 요구에 힘을 실어준다. 그러자 오토마이어 사무총장은 1962년 1월 10일 KOC에 서신을 보내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전달한다.

단일팀 구성을 위한 북한과의 접촉을 제안했는데 또다시 62년까지 일정을 연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도쿄 올림픽까지는 2년 반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니 어떤 의지가 있는지 알려주기 바란다. 북한은 남한과 같이하고 싶어 하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중략)  IOC의 이상과 임무는 인종, 종교, 정치와 무관하게 올림픽에 하나로 참여하는 것이다. 모스크바 총회 이전인 5월 전까지 알려주기 바란다.

오토마이어 사무총장은 브런디지 위원장과 서신을 주고받으며 남한의 단일팀 구성에 대한 의지를 의심한다. 그는 특히 남한이 정치 문제로 이것을 몰아가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북한의 홍명희는 남한이 단일팀 구성에 대한 의지가 불확실하므로 DPRK OC라도 올림픽에 참가하도록 더는 지체 말고 도와달라는 의견을 IOC에 전달한다.

북한이 이렇게 계속 단일팀 구성을 요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1950년대 후반부터 유엔과 IOC에 제3세계 국가들의 가입이 늘어나면서 사회주의 국가와 제3세계 비동맹국가들과의 강화된 대외 관계가 있었다.

마지못해 단일팀 논의 수락IOC는 제59차 모스크바 총회에서도 도쿄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문제에 결론을 내지 못했다. 대신에 다음과 같이 1962년 9월 1일로 최종 시한을 적시한 결정을 내린다.

우리로서는 북한올림픽위원회를 공식 게시물 목록에 임시로 올리고, IOC는 남북을 대표하는 단일팀 경기 참가와 관련해 의견을 묻는 서한을 남측 위원회에 보낼 예정이다. 그들의 답변은 1962년 9월 1일까지다. 부정적인 답변이 나올 경우 북한올림픽위원회는 1964년 올림픽에 독립팀(independent team)으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계속되는 IOC의 압박에 KOC 이상백은 1962년 8월 14일 자 서신에서 브런디지에게 단일팀 구성에 동의한다는 뜻을 처음으로 밝힌다.

우리는 항상 올림픽 이상과 정신을 지켜왔으며, KOC는 단일팀 구성을 동의하기로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당신들과 소통하도록 하겠으며, 다양한 요인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모든 공식 통신은 IOC 사무국을 통해서만 진행하도록 하겠다.

KOC가 태도를 바꾼 이유는 단일팀 구성을 반대한다는 비판에 대한 부담감과 그로 인한 북한의 도쿄 올림픽 ‘독립 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남한은 북한이 국제스포츠 사회에 대등한 자격으로 진출하는 것을 반대해왔다.

1962년 8월 KOC는 회장에 이주일, 부회장에 이효·장기영·이상백 세 명을 선출했다. 이상백과 월터 정 KOC 명예사무총장이 IOC와 주된 교신 역할을 맡아왔는데 5⋅16 쿠데타 이후 KOC에는 군인 출신 정치인과 언론인이 대폭 보강 되었다. 1964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남북 단일팀 논의에 정부 차원의 대응을 하기 위한 조처였다.  

당시 남한 정부는 외교부 라인을 동원해 IOC에서 단일팀 문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한 뒤 정부 내 논의를 통해 단일팀 구성에 동의했다.이러한 남한의 태도 변화에 대해 오토마이어는 DPRK OC(오토마이어 사무총장은 North Korea라 하지 않고 DPRK라고 했다. 이러한 국호 표기가 일관된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승인 당시 국호 논란의 여지를 남긴다) 앞으로 다음과 같은 서신을 보냈다.

KOC로부터 올림픽에 참가할 단일팀 구성에 동의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것을 알려드리게 되어 기쁘다. 당신이 항상 단일팀 구성에 찬성해 왔듯이, 우리는 이 해결책이 관련된 모두에게 만족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서울위원회는 앞으로 진행될 과정에 대해 우리와 의사소통을 할 것이며, 우리 사무실을 통해 이 주제에 관한 모든 공식적인 의사소통을 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그들에게서 받은 모든 정보를 당신에게 줄 것이다. 단일팀 성공을 기원하며. 

▲  오토마이어가 KOC에 보낸 서신(왼쪽)과 DPRKOC에 보낸 서신(오른쪽)
ⓒ 브런디지 컬렉션

한편, KOC에도 서신을 다음과 같이 보냈다.

1964년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한 단일팀 결정은 전 세계에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이 내용을 알려드리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가능한 한 어떤 방법으로든 당신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지만, 남과 북 위원회 대표단이 함께 모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실, 많은 문제들이 두 위원회 사이에서 해결되어야 하고 우리는 로잔 사무실을 통해 모두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제 시간이 2년밖에 남지 않았다. 따라서 가능한 한 빨리 북한위원회와 연락을 취하면 좋겠다. 미리 감사 드린다. 이 문제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기대하며. 

홍명희는 1962년 6월 제59차 모스크바 IOC 총회 결과를 듣고 환영의 뜻을 밝히며 그 해에만 다섯 차례(7월 27일, 8월 12일, 9월 26일, 10월 19일, 12월 15일)에 걸쳐 KOC에 대표자 회담을 제의했다.

그러나 KOC는 이 제안에 응하지 않고 남북 간의 통신 문제를 이유로 오직 IOC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접촉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이어갔다. 

▲  오토마이어 사무총장이 브런디지 위원장에게 보내는 서신(메모)에는 남한에 대한 불신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 브런디지 컬렉션

계속되는 남한의 부정적인 태도에 IOC 위원들 사이에서 ‘남한의 진정성’에 의심을 보이는 발언들이 나오며, 단일팀이 어렵게 되면 이것은 전적으로 남한 책임이라는 주장들이 제기되었다. 오토마이어 사무총장이 브런디지 위원장에게 보내는 서신에도 그러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파워볼실시간

남한이 진정으로 협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니, 우리는 북한이 단독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중략) 북한은 선한 의지를 보여주지만, 남한은 그렇지 않다. 오늘 오후 남한 대표와 5분 미팅을 했는데, 스포츠에 대해 정치인과 토론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러한 IOC 내의 분위기에 KOC는 몇 차례 회담 취소를 번복한 끝에 더는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월터 정이 1962년 12월에 로잔을 방문해 남북 단일팀 구성 회담을 개최하기로 동의했다. 이로써 1963년 1월 24일 스위스 로잔에서 첫 남북 단일팀 구성을 위한 당국자 간 회담이 열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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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JTBC 수목드라마 ‘런 온’이 초고속으로 설레는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한 가운데, 쿨내 진동하는 인물들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임시완, 신세경, 최수영 등 모두가 숨기는 것 없이 솔직하고, 돌려 말하는 법 없이 직설적이기 때문. 더군다나 쿨하게 뼈를 때리는 대사들은 감정이나 생각을 강요하지 않아 더 매력적이었다. 

#1. 임시완 “네 탓하지 말고 그렇게 만들어 놓은 남 탓부터 해”

국민 첫사랑 여배우 어머니, 국회의원 아버지, 세계 랭킹 1위 골프 여제인 누나를 둔 유명한 가족 때문에 어딜 가나 주목받는 단거리 육상 국가대표 기선겸(임시완 분). 남들의 시기 어린 질투와 관심에 그닥 신경 쓰지 않았지만, 적어도 당연하지 않지만 당연시된 것들에 대해선 확실하게 짚고 넘어갈 줄 아는 사람이었다. 반복되는 훈련과 기록과의 싸움, 관행적으로 내려오는 선수촌에서의 위계질서까지 모두 어렵다는 후배 김우식(이정하)에게 “네 탓하지 말고 그렇게 만들어 놓은 남 탓부터 해”라던 무심한 조언이 그랬다. 암묵적으로 용인돼왔던 관행을 바꾸지 않으면, 그 안에서 개인은 결국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일 터. 하지만 결국 우식은 다리를 잃기 직전까지 폭행을 당했고, 선겸은 직접 가해자들을 응징하며 위계 폭력 문제를 화두에 올렸다. 괜히 일 크게 만들지 말라는 감독(서진원)에겐 “제 앞길에 그런 융통성을 바라신다면, 저는 그런 앞길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되고 싶은 건 원칙을 지키는 지도자였거든요”라고 일침 했다. 

#2. 신세경 “영화에 번역자 얼굴이 자막이랑 같이 나옵니까?”

대학 동문이 여럿 모인 영화제 뒤풀이에 참석한 영화 번역가 오미주(신세경)에겐 학창 시절부터 그녀가 번역한 작업물을 자신의 공으로 삼아 번역료를 채가던 황국건 교수(김정호)와의 만남이 달갑지는 않았지만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꼰대’ 주정까진 참기가 어려웠다. 그러다 집에 가고 싶다는 티를 낸 게 발단이 돼 황교수의 술 세례를 받고 말았다. “여자 번역가들 정신 차려야 돼. 너 그거 적당히 해야 매력이야. 알아?”라는 황교수의 시대착오적인 발언엔 그만 참기로 했다. “제 낯짝 반반한 게 번역이랑 무슨 상관입니까? 교수님 보시는 영화에는 번역자 얼굴이 자막이랑 같이 나옵니까?”라고 조목조목 잘못을 짚으며 사과도 요구했다. 묵은 체증이 다 내려가는 듯한 통쾌한 순간을 선사한 거침없는 팩트 폭격이었다. 

#3. 최수영 “다 같으면 편할텐데, 귀찮네요”

선겸이 소속된 에이전시 대표 서단아(최수영)는 현실을 직시했다. 자신을 찾아와 후배의 복수를 위해 폭행했다고 덤덤하게 밝히는 선겸에게 화를 낼 법도 했지만, 그보단 폭행 사건의 판도를 뒤집을 전략을 먼저 세웠다. 유망주 우식이 다리를 잃기 직전까지 폭행 당한 걸 가만히 두고 볼 수만은 없었다던 선겸의 정의감을 이용해 동정 표라도 받자는 명분으로 징계위원회에 소송을 걸겠다는 것. 물론 “누가 지 때렸으면 개가 짖네 했을 거면서. 지부터 좀 사랑하지”라는 팩트를 잊지 않고 짚긴 했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사람 때린 걸로 영웅 만드냐는 선겸의 무던한 질타가 돌아오자 “다 같으면 편할텐데. 귀찮네요”라며 허탈해진 감정을 드러냈다. 애초에 사람은 생각도, 표현하는 방식도 다르다는 정지현(연제욱) 실장의 위로에 대한 리액션이었다. 모든 사람이 다 내 맘 같다면 현실이 지금보단 나았을지도 모른다고 한 번쯤 생각해 봤던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한 대목이었다. 

‘런 온’ 매주 수, 목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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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무키 베츠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0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상은 종목에 상관없이 운동장 안팎에서 전례 없는 노력을 쏟아내며 최고의 운동 정신, 기술, 인격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된다. 올해 수상 후보는 베츠 외에 아자 윌슨(WNBA), 지아니스 아데토쿤보(NBA), 노박 조코비치(테니스)가 있었다.

올해 2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베츠는 LA 다저스와 함께 한 첫 시즌에서 팀의 1988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개인 5번째 골드글러브, 4번째 실버슬러거상을 수상했고 내셔널리그 MVP 최종 후보에 올랐다.나눔로또파워볼

포스트시즌에서는 2루타 8개, 홈런 2개를 포함해 총 21안타 6도루 타율 0.296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환상적인 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멀티히트 3차례를 기록하면서 결정적인 순간 본인의 능력을 발휘했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영상 통화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베츠는 “월드시리즈 우승은 나에게 매우 특별한다. 그것이 내가 다저스에 온 이유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를 꼭 성취해야 했다”고 말했다.

베츠는 이어 “언젠가 명예의 전당에서 헌액 수락 연설을 하고 싶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12년이 더 남았고 그 사이 몇 경기를 더 치르든 한 경기 한 경기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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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아들 도연우가 효심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도경완과 아들 연우, 딸 하영 도플갱어 가족이 자체적으로 ‘2020 도플갱어 어워즈’를 개최, 올 한해를 되돌아봤다.

아나운서 도경완은 본업을 살려 시상식 MC로 완벽하게 변신했고, 아들 도연우는 흥겨운 노래와 댄스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는 공을 인정받아 ‘가상’을 수상했다.

도경완은 연우에게 “이 영광을 누구에게 돌리고 싶나”라고 물었고, 도연우는 “엄마 사랑해”라며 장윤정에게 돌렸다.

도경완이 “엄마와 아빠 중에 엄마를 고른 이유가 뭔가”라고 다시 묻자 연우는 “엄마가 저를 힘들게 낳아 주셨다”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엄마한테 한 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연우는 “엄마 우리 행복하게 살자. 건강하게 살자”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장윤정·도경완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연우, 하영 남매를 뒀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양키스가 워렌과 계약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21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애덤 워렌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양키스는 워렌과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아직 계약이 공식 발표되지 않았고 정확한 계약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프링캠프 초청장이 포함된 스플릿 계약으로 보인다.

1987년생 우완 워렌은 양키스 출신으로 양키스와 인연이 깊은 투수다. 2009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양키스에 지명됐고 2012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6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 됐지만 2016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양키스에 복귀했다.

2018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했고 2019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계약해 2019시즌을 샌디에이고에서 보냈다. 2019년 겨울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양키스에 복귀한 워렌은 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방출됐고 소속팀 없이 2020시즌을 보낸 뒤 이번에 다시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워렌은 빅리그에서 8시즌을 뛰며 323경기(21GS)에 등판해 492.1이닝을 투구했고 30승 24패 57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2019시즌 샌디에이고에서는 부상을 당하며 25경기 평균자책점 5.34로 부진했다.

워렌은 커리어 하이 시즌이던 2014년(69G 23H ERA 2.97)을 비롯해 양키스에서는 7시즌 동안 246경기 평균자책점 3.18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과연 워렌이 다시 양키스타디움 마운드에서 위력투를 펼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애덤 워렌)파워볼분석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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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전인화가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정재순을 찾아갔다.

2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이춘석(정재순 분)을 찾아간 이순정(전인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나로(전성우 분)는 “나 도발하지 마라”며 박필홍(엄효섭 분)에게 경고했다. 이에 박필홍은 “그래. 서로 영업 방해하지 않는 것 좋다. 빛채운에게 데미지 주면 갈아먹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만정(김선영 분)은 과거 교도소에서 마주친 황나로에 관해 떠올리며 고민했다. 그는 이순정(전인화 분)에게 “지하방 황나로 수상한 낌새 없었나?”라고 물었다. 그러나 이순정은 “(황)나로 씨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해서 그렇지, 착하고 괜찮다”라고 답했다. 고민하던 이만정은 김확세(인교진 분)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그러나 김확세는 믿지 못했다.

이춘석(정재순 분)은 이순정에게 전화 걸어 따졌다. 그는 “멀리 떠나라. 수일 내로 안 떠나면 무슨 죄를 뒤집어씌워서라도 쫓아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서아(한보름 분)는 황나로에게 “(우)재희 오빠에게 들었다”며 교도소 다녀온 사실을 물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에는 문제 없었다. 오히려 장서아는 황나로를 직속 비서로 임명하려 했다.

정민재(진경 분)는 김정원(황신혜 분)을 찾아가 이순정의 집에 이춘석이 찾아온 사실을 알려줬다. 정민재는 “회장님이 순정이를 위협하는 느낌이었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원은 “무슨 위협”이라고 반문했지만 정민재는 “내 생각에는 네게 말하지 않은 뭔가가 연관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정원은 진실을 확인하고자 이순정을 만나려 했다. 이때 박필홍은 김정원에게 만나자고 연락했다. 그러나 박필홍은 김정원을 만나러 가는 과정에서 장준아(동하 분)와 마주쳤지만 모른 척하고 지나갔다.

박필홍을 만난 김정원은 “당신이 한 거지? 서연이 빼돌리고 세상에 없는 것으로 만든 거지?”라고 따졌다. 이에 박필홍은 “앞으로 죽는 날까지 회개하면서 살 생각”이라며 “날 서연이 아버지로 인정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원은 “미친 소리 그만하고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경고했다. 게다가 박필홍은 김정원에게 이빛채운(진기주 분)과 만난 사실을 알렸다.

이라훈(려운 분)은 이빛채운이 집에 오자 대학생 아닌 사실을 고백했다. 이 때문에 이만정과 이빛채운은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우정후는 정민재 응원차 업장을 방문했다. 그러나 손정후(류진 분)가 꽃을 들고 찾아온 모습에 질투했다. 정민재는 결국 우정후에게 울분을 터뜨리며 ‘애착 인형 ‘끔직이’ 그냥 버려라. 다시 보고 싶지도 않다”라고 말했다.

정민재의 말에 상처받은 우정후는 “차라리 기억 잃어버렸을 때가 좋았던 건가”라고 혼잣말했다. 그는 집에 돌아가 애착 인형을 바라보며 관련된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인형은 우정후가 인형 뽑기에서 정민재에게 생일 선물로 처음 준 것이었다.

뒤늦게 깨달은 우정후는 눈물흘리며 인형을 세탁했다. 그는 “미안하다”며 “힘들게 해서 너무 미안하다”라고 말했다.FX시티

이빛채운은 이순정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자며 김정원과 만남을 약속했다. 이순정과 김정원, 이빛채운은 이춘석을 찾아갔다. 이춘석은 “들을 얘기 없다”며 되돌아가라고 했다. 그러나 김정원은 “엄마가 떳떳하다면 못 들을 이야기도 없잖아”라고 말했다.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주말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과 관련해 후보 중 한 명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거나 출마 선언을 고심하고 있는 야권 인사들 사이에선 견제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정의당도 야권 단일 후보라는 표현에 착각은 자유라고 비판했다.시큰둥한 김종인 위원장 “반응 말라”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재보선 공천관리위원장 임명안 의결을 위해 소집된 온라인 긴급비대위 회의에서 “너무 앞서나간 억측은 하지 말라”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안 대표도 나왔고 이제 서울시장 선거가 본격화되는데, 우리는 우리의 것을 잘하면 된다”면서 “최대한 안 대표에 반응하지 말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의 출마 선언 이후에도 여러 후보가 나올 테니 안 대표를 중심으로 어떤 작용이 이뤄지는 식으로 국민들게 잘못 전달되지 않도록 공정하게 경선을 준비하자는 취지로 이해했다는 게 당 안팎의 해석이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중심으로 선거 국면을 끌고 가야 한다는 게 김 위원장의 생각이며 굳이 어떤 메시지를 내 안 대표의 입지를 키워 줄 필요가 없다고 보는 것으로 해석된다.

옛 안철수계인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후보 단일화 방식으로 ‘순차경선’과 ‘통합경선’을 제시하면서 “순차경선은, 국민의힘 후보가 국민의당 후보 안 대표와 막판 단일화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안 대표 입장에서는 2011년 박영선-박원순 단일화 모델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 김 위원장은 “전제는 국민의힘 후보에 비해 월등히 높은 지지도를 안 대표가 유지하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에서 열심히 경선을 거쳐 승리한 후보가 당밖의 안 대표와 한 번 더 단일화 경선을 치루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만약 안 대표가 이 방식을 고집한다면, 결과적으로 시장 출마는 야권 단일화가 아닌 본인 단일화의 고집밖에 되지 않는다. 야권 단일화가 아닌 야권 분열의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견제 나선 야권 주자들 “꽃철수 안 돼”

이미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다른 야권 주자들은 안 대표 견제에 나섰다.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은 안 대표의 출마를 환영하면서도 “정치 입문 10년동안 한 번도 경선하지 않고 꽃가마 탄 특권의식이나 이번에도 경선 없이 쉽게 가고 싶은 ‘꽃철수’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 안에서 경선을 요구했다.

김선동 전 사무총장은 “야권주자의 한 사람으로서 당당히 경쟁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후보단일화 대신 경선 참여를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 사이에선 안 대표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빅텐트가 절실하다고 주장한 박수여 의원은 “당당히 합당해서 경선해도 좋고 국민의힘 최종 후보와 막판 경선을 해도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전주혜 의원은 “시대의 흐름은 지명도는 높지만 식상함을 주는 기성 정치인보다 뭔가 기대를 줄 수 있는 때묻지 않은 인물의 출현을 바라고 있다”며 “국민의힘 초선 중에도 이런 후보군들이 있다”고 주장해 사실상 초선 차출을 제안했다.‘야권 당일 후보’ 비판한 정의당

정의당은 안 대표의 “야권 단일화 후보 표현은 무례하고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의당도 야당”이라며 안 대표를 향해 “착각은 자유라지만 대체 누가 자신을 야권 단일후보로 만들어줬다는 건지 안쓰럽기만 하다”고 했다.

“안 대표가 보수 야당 단일 후보를 하든 말든 정의당과 무관하지만 정의당은 가치와 정책이 다른 정당과 선거연대를 할 생각이 없다”고 한 정 수석대변인은 “이런 내용을 잘 아실 분이 밑도 끝도 없이 야권 단일후보를 주장하는 모습이 국민에게 그저 웃음거리밖에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정의당의 이같은 비판에 국민의당도 발끈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정의당을 향해 “정의당이 민주당과 함께 손잡고, 민주주의 없는 공수처법 개정을 당론으로 찬성표결 하기로 정하고, 소수의 발언권을 강제로 종료시키는 데 참여했다면 스스로를 야권이라고 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며 “(민주당) ‘이중대’라고 평가되는 현실도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안철수 대표가 야권 단일 후보라고 했을 때 정의당을 포함해 생각하신 분이 누가 있을까”라고 한 권 원내대표는 “아무도 없을 테니 이와 관련한 논평을 내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만 괜한 수고를 했다”고 비꼬았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대한민국 서울의 시민후보, 야권 단일후보로 당당히 나서서 정권의 폭주를 멈추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 “제가 대선을 포기하고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한 배경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반드시 저는 선거에서 이기고 좋은 시정을 통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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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레스터전에서 침묵하며 평점 6.3점을 받았다.파워볼사이트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스터 시티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4위로 내려갔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왼쪽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레스터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토트넘의 공격 활로를 찾으려 노력했고, 수비에도 도움을 줬다.

전반 15분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을 케인이 잡았다. 은돔벨레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케인은 박스 좌측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 은돔벨레의 쇄도를 예측하고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은돔벨레가 움직이지 않아 공은 그대로 아웃됐고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어 전반 40분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케인이 달려오며 헤더 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후반전 손흥민은 케인, 베일 등과 적극적으로 스위칭을 하며 레스터의 골문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비의 헤더가 먼포스트에 있던 손흥민에게 향했다. 손흥민이 슈팅했지만 약했고 슈마이켈에게 막히며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이후 손흥민은 레스터의 골문을 위협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고 토트넘 통산 100호골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경기 종료 후 유럽축구전문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를 부여했다. 해리 케인이 7.3을 받아 토트넘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페널티킥을 헌납한 오리에가 양팀 통틀어 최저 평점인 5.6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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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BS 메인 뉴스인 ‘8뉴스’가 내부 시스템 오류로 15분 가까이 방송이 지연되는 사고가 벌어졌다.20일 SBS ‘8뉴스’는 예정보다 15분 가까이 늦은 8시 14분에야 방송을 시작했다. 지상파 메인 뉴스가 이렇게 긴 시간 방송 사고를 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SBS는 8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사태, 지진, 가을 산행 주의점 등 재난 예방 공익 캠페인 영상만 송출했다. 자막으로 방송 지연을 알리지도 못했다. 그러다 8시 10분부터 예정된 일반 광고가 송출됐고, 뉴스는 8시 14분이 돼서야 가까스로 시작했다.

김용태 주말 ‘8뉴스’ 앵커는 “뉴스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조금 늦게 시작하게 됐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8뉴스’ 지연은 사내 네트워크 오류인 것으로 전해졌다. SBS는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박주호(33, 울산현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여정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울산현대는 19일 카타르 도하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서 페르세폴리스(이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조별리그를 포함한 10경기 무패(9승 1무)를 질주하며 2012년 이후 8년 만에 우승을 탈환했다.

울산은 포백 수비에 박주호,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을 선발 출전시켰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울산이 잡았다. 울산은 윤빛가람의 연이은 중거리슛이 골대를 때리고,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선제골이 무산됐다. 이어진 크로스 공격에서는 주니오의 헤더슛이 골대 위로 향했다. 울산은 전반 중반까지 페르세폴리스에 유효슈팅 하나 내주지 않고 밀어붙였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순간에 수비 균열이 생겼다. 전반 45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박주호가 컨트롤 미스를 범하며 상대 공격수에게 공을 빼앗겼다. 곧바로 공을 이어받은 압디 카라는 울산 페널티 박스 밖에서 중거리슛을 때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자신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자 박주호는 머리를 감싸고 자책했다.동행복권파워볼

베테랑 박주호의 실수는 동료들의 동점골과 역전골로 말끔히 덮였다. 전반 추가시간 윤빛가람이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주니오가 동점골로 연결했다. 후반 10분에는 또다시 주니오가 PK골을 성공시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7분 홍철과 교체되어 벤치로 돌아간 박주호는 울산의 우승이 확정되자 팀원들과 크게 환호했다.

최종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주호는 경기 종료 뒤 본인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속내를 밝혔다. 그는 “지옥 갔다 왔습니다. 동료들에게 너무 감사한 하루”라며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ACL 우승컵과 함께 찍은 사진에 “너 없었음 오늘 운동장에서 잠들 뻔했다. 정말 모두 고맙고 고생 많았어”라는 글로 우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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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쳐
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가 배우 강부자의 진심 가득한 인생 이야기와 노래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금요일 밤의 ‘감성 예능 최강자’로 등극했다.

18일 방송한 MBN 음악 토크쇼 ‘예스터데이’는 평균 시청률 2.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 2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1%까지 치솟았으며, 배우 김나운이 깜짝 손님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또한 강부자, 이묵원, 故 김자옥, 장미화, 김나운 등 출연자들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SNS를 장악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강부자는 오프닝 무대에서 7회의 주인공이자 리포터로 분해 1인 2역을 연기하며 특별한 시간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그는 MC 주현미의 히트곡 ‘눈물의 부르스’를 열창해 분위기를 후끈 달구기도 했다. 강부자는 “겁도 없이 주현미 앞에서 주현미 노래를 불렀다”라고 머쓱해하던 것도 잠시 “밤새도록 노래만 하다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흥부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1962년 드라마 ‘구두창과 트위스트’로 데뷔한 강부자는 59년 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명연기를 펼쳐 ‘국민 배우’로 입지를 굳혀왔다. 그는 “어린 시절, 집 앞 대청마루에서 동네 꼬마들과 함께 즉석 공연을 펼치곤 했다”라며 “낭만적이고 감성적이었던 어머니의 끼를 물려받은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뒤이어 금잔디가 강부자의 어머니가 자주 부르시던 ‘황성 옛터’를 부르자, 강부자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그런가 하면 강부자는 ‘인간 주크박스’로서의 매력도 발산했다. 최백호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패티김의 ‘못 잊어’ 등 애창곡의 가사를 모두 외워서 불러 감탄을 자아낸 것. “사실 최백호 선생님으로부터 ‘나이 더 들면’이라는 노래를 선물 받았다”라고 말문을 연 강부자는 “올해 안에 음반 녹음을 할 것 같다”라고 앨범 발매 사실을 알렸다. 이후 최백호와 즉석 전화 통화를 하면서, 가수 데뷔를 향한 불타는 의지를 드러냈다.

강부자와 48년간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는 가수 장미화는 깜짝 손님으로 스튜디오를 방문해, 강부자와 자매 케미를 폭발시켰다. 그는 강부자의 남다른 ‘노래 사랑’을 증언하며 자신의 히트곡 ‘내 인생 바람에 실어’를 강부자와 함께 부르며 둘의 첫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강부자는 14년간 ‘황인용 강부자입니다’라는 라디오 프로그램 DJ로 활동했던 그 시절 추억들을 회고하며, 윤복희의 ‘왜 돌아보오’를 열창했다.

무엇보다 그는 “데뷔 초부터 노역(老役)을 많이 맡아 왔기에, 다양한 곳에서 쓰임새 있는 배우로 오랜 시간 사랑받은 것 같다”라고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그럼에도 강부자는 “연속극에서 멜로 연기를 해본 적이 없다”라며 배역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에 제작진은 특별 코너인 ‘멜로 상대역 이상형 월드컵’을 준비해 강부자의 못 다한 한(?)을 풀어줬다.

‘이상형 월드컵’에서는 이덕화, 한진희, 노주현, 안재욱, 남편 이묵원 등이 대거 출전했고 이중 강부자는 송승환을 최종 우승자로 선정했다. 그는 “남편 이묵원과는 55년이나 살았는데 뭘 또~”라며 “인간적으로 송승환을 아주 좋아한다”라고 이상형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후 ‘부자는 부자다’라는 인생 이야기 키워드에서는 ‘사람 부자’로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부자는 친자매처럼 많은 의지가 됐으나 일찍 세상을 떠난 고(故) 김자옥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고, 그녀와의 마지막 추억을 털어놨다.

뒤이어 배우 김나운은 양손 무겁게 선물 보따리를 들고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강부자의 기운을 북돋아줬다. 평소 ‘리틀 강부자’로 불릴 만큼 강부자와 가까운 사이인 김나운은 “대본 연습을 하다가 선생님의 무릎을 베고 누워 잔 적도 있다”라고 정 많은 강부자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나아가 후배 배우 유준상, 이정은 등이 강부자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와,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강부자는 MC 주현미를 비롯해 ‘인생곡 가수’ 모두의 이름을 언급하며 감사함을 전했고, 라나에로스포의 ‘사랑해’를 다 같이 합창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강부자의 인생 앨범을 채우기 위해 나선 후배 가수들의 라이브 역시 깊은 울림을 안겨줬다. 김광석을 좋아한다는 강부자를 위해 MC 김재환은 직접 기타를 치며 ‘먼지가 되어’를 불렀고, 뮤지컬 배우 장은아는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를 열창해 소름을 유발했다. ‘똑순이’ 배우 김민희도 강부자와의 각별한 인연으로 ‘인생곡 가수’로 출연해, 금사향의 ‘소녀의 꿈’을 선사했다. 박세욱은 고(故) 김자옥과 강부자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오승근의 ‘빗속을 둘이서’를 불렀다.

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elnino8919@osen.co.kr

[점프볼=원주/김동현 인터넷기자] 김종규와 DB는 리그 최하위의 상황에서도 여전히 밝은 무지개빛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원주 DB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8-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에도 6승 15패,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는 DB이지만 다시 한 번 빠르게 연패를 끊어냈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양 팀은 3쿼터까지도 서로 리드를 뺏고 뺏는 접전을 펼쳤다. 그러다 결국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4쿼터 두경민의 활약에 힘입어 22-12의 스코어로 LG를 압도한 DB는 결국 승리를 쟁취했다. 김종규 역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김종규의 최종 기록은 7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얼핏 기록만으로는 평범하게 비칠 수도 있지만, 김종규의 진면목은 기록 바깥에서 두드러졌다. 김종규는 높이를 활용해 LG의 골밑 돌파 시도를 번번히 방해했다. 또한, 공격에서는 두경민을 비롯한 가드들의 공격 활로를 완전히 열어주는 스크린으로 팀원들을 도왔다. 3쿼터 한때 주도권을 둘러싼 상황에서 중요한 풋백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오기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종규는 “최근 2연패 후 승리를 했다. 저번 경기에서 안일한 모습으로 큰 점수차로 졌는데 그런 부분을 많이 반성하고 나왔다. 초반부터 정신적으로 무장하고 와서 기본적인 부분을 잡으려고 노력한 부분이 컸던 것 같다”라며 이날 승리에 있어 정신적인 부분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현재 DB는 리그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9위가 된 LG와도 여전히 3경기의 승차가 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DB는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노력 중에 있다. 김종규는 “순위와 별개로 팀 분위기가 최대한 처지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아무래도 순위가 최하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고 얼른 상승세를 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꾸 져버릇하면 지는 것에 익숙해질까봐 이를 이겨내고자 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라며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노력중임을 전했다.

이어 “새로운 외국선수의 합류, 부상 선수의 복귀, 기존 선수들의 컨디션 상승을 통해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 있고, 그때까지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분위기 반전을 위해 기존 선수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좋은 슛감을 보이고 있는 김종규는 이날 단 1개의 3점 야투 시도에 그쳤다. 이 부분에 대해 김종규는 “전 경기들에서는 팀 수비 특성상 찬스가 많이 났던 것 같다. 오늘 같은 경우에는 외곽 수비에서 로테이션을 돌려 찬스가 쉽게 나지 않았다. 오히려 포스트업에서 자리를 잡았을 때 경민이한테 찬스가 만들어지는게 훨씬 위력적일 것이라 생각했다. 3점슛이야 찬스가 나면 던지겠지만, 그 전에 내가 가지고 있는 더 큰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더 살리기 위한 방향을 찾을 것이다”라고 답했다.연패를 빠르게 끊어낸 DB는 20일 전주 KCC와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동현 don8267@naver.com 

‘오포X 2021’가 펼쳐지는 모습 [유튜브 폴드 유니버스(Fold Universe) 출처]
‘오포X 2021’가 펼쳐지는 모습 [유튜브 폴드 유니버스(Fold Universe) 출처]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쭉~ 펼쳐지는 롤러블폰, 가격도 쭉~ 올라가나?”

돌돌 말렸다가 펼쳐지는 ‘롤러블 스마트폰’. LG전자, 삼성전자, 오포(OPPO)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롤러블폰 개발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가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폼팩터(기기 형태) 혁신의 정점인만큼, 가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롤러블폰’은 폴더블폰보다 한 수 위다. 유연한 디스플레이가 말렸다, 펼쳐졌다 하는 과정에서 손상되지 않도록 내구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럼에도 업계에선 롤러블폰의 가격대가 기존 폴더블폰과 비슷한 240만원대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나치게 비싼 300만원대에 달할 경우 가격 저항선이 너무 큰데다가, 폼팩터(기기 형태)혁신폰의 대중화로 인한 가격 인하 요인도 있다. 초고가 폴더블폰의 가격도 인하되고 있는 추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2’의 출고가는 239만 8000원이다.3월 출시 LG 롤러블폰…가격은 240만원대?

처음으로 공개된 LG롤러블폰의 실제 구동 영상.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 캡쳐.
처음으로 공개된 LG롤러블폰의 실제 구동 영상.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 캡쳐.

LG전자의 롤러블 스마트폰은 내년 3월 출시가 유력하다. 당초 LG전자는 매년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1에서 롤러블폰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MWC 개최일이 6월로 밀리며 2월에 공개할 필요가 사라지자 완성도를 위해 3월로 출시일을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 예상 가격은 240만원대다. 혁신의 최정점인만큼 가격도 초고가가 예상된다.

LG전자 롤러블폰 예상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LG전자 롤러블폰 예상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LG전자의 ‘승부수’인 만큼 스펙도 최상급이다. 퀄컴의 최신 칩셋인 ‘스냅드래곤888’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5나노미터(nm)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높은 성능과 저전력이 강점이다.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통신 모뎀을 하나의 칩에 통합해 보다 슬림한 기기 제작이 가능하다. 램 용량은 16GB(기가바이트), 배터리 용량은 4200mAh로 전망된다.

최근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 ‘LG롤러블 스마트폰용 에뮬레이터’가 등장, 구체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현황까지 포착됐다. 긴 직사각형 화면의 우측이 쭉 늘어나는 형태다. 펼치기 전에는 6.8인치 크기지만, 펼치면 1.5배인 7.4인치가 된다. LG전자의 롤러블폰은 왼쪽 측면에 돌기를 넣어 액정이 톱니처럼 말리는 형태로 알려졌다.

에뮬레이터는 폼팩터 내 앱 구동 방식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실제 스마트폰과 똑같은 디스플레이 사이즈, 화면 비율을 보여준다.폴더블 승기잡은 삼성전자…롤러블폰에도 S펜 단다?

삼성전자 롤러블폰 예상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 롤러블폰 예상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 또한 롤러블폰 출시를 준비 중이다. 그동안 준비된 특허와 업계 예상을 바탕으로 네덜란드의 유명 3D 디자이너 저메인 스밋(Jermaine Smit)이 IT매체 렛츠고디지털(LETSGO DIGITAL)과 함께 예상 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양쪽으로 화면을 잡아당기면서 디스플레이가 부드럽게 확장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후면에는 세 개의 트리플 카메라 모듈이 수직으로 나열돼있다.

특히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전유물로 여겨던 ‘S펜’이 장착된 점도 눈에 띈다. 디스플레이 오른쪽, 왼쪽의 베젤(테두리) 경계가 보이지 않고 완만한 곡선을 이룬다.

삼성전자 롤러블폰의 정식 출시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르면 내년 1월 ‘갤럭시S21’ 공개 행사에서 롤러블폰이 깜짝 공개될 수도 있다. 현재 삼성전자도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롤러블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 롤러블폰의 제품 이름이 ‘갤럭시Z롤’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렛츠고디지털은 내다봤다.

가격은 기존 삼성의 폴더블폰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가격이 낮추고 있다.롤러블폰도 가성비? 깜짝 공개 오포(OPPO)

‘오포X 2021’가 접히면서 영상 비율이 조정되는 모습 [유튜브 폴드 유니버스(Fold Universe) 출처]
‘오포X 2021’가 접히면서 영상 비율이 조정되는 모습 [유튜브 폴드 유니버스(Fold Universe) 출처]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 또한 지난 달 롤러블폰 ‘오포X 2021’의 컨셉을 ‘깜짝’ 공개했다. 기기 외관은 물론 동영상 시청,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이용 등 실제 사용 모습까지 담겨 주목을 받았다.

‘오포X 2021’은 평소에는 6.7인치 크기로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하지만, 오른쪽으로 펼치면 7.4인치 태블릿PC가 된다. 특정 제스처를 통해 디스플레이가 자동으로 펼쳐지는 것도 특징이다. 우측 센서를 터치하거나,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동작을 통해 화면을 키울 수 있다.파워볼실시간

오포는 개발 과정에서 122개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가격이나 상용화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중국 제품의 강점인 가격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포는 30만~40만원대 중저가 모델이 주력 제품이다. 롤러블 스마트폰 또한 LG전자, 삼성전자보다 저렴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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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기안84가 56km 러닝을 완주했다.

18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러닝으로 56km를 완주해 기뻐했다.

전날 42km를 완주한 후 오이도에서 아침을 맞은 기안84는 곡소리를 내며 일어나 바다를 보며 감탄했다. 기안84는 널어둔 옷을 다시 챙겨 입고 밖으로 나왔다. 기안84는 “몸에 노폐물이 빠지니까 피부가 좋아지더라”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오이도에서 시화방조제를 따라서 방아머리 해수욕장까지 뛸 거다 13~14km정도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아침으로 해물라면을 먹었다. 이를 본 이시언은 “기안이가 먹고 있는 것을 먹고 싶은 건 처음인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몸은 전날보다 무거웠고 보폭도 좁아졌다. 기안84는 “젖꼭지가 쓸리니까 아프다”라고 말했다. 급기야 기안84는 절뚝거리기 시작했다. 마침내 기안84는 휴게소에 도착했다.

기안84는 휴게소에서 산 밴드를 쓸린 사타구니에 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성훈이 형이 아대를 하고 하라는 말이 생각나더라”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처음엔 너무 아팠는데 어느 정도 뛰니까 마취된 것처럼 아프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결국 56km 달리기를 완주해 바다를 만났다. 감격한 기안84는 “왔어 뛰어왔어 말도 안돼”라고 외쳤다. 기안84는 “빨간 등대에 3, 4배로 기뻤다”라며 “남들은 몰라도 내가 나를 멋있다고 생각했던 게 좋았다. 항상 자기비하적이었는데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걸 갖게 돼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김지훈은 “확실히 자존감이 올라갔을 거다. 이런 게 쌓이면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갑자기 신발을 벗고 양말까지 벗기 시작했다. 기안84는 “내 그림에는 입수까지 있었다”라며 바다에 입수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지훈은 “골병드는 코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다에 입수 후 기안84는 모래사장에 누웠다. 기안84는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나에 대해서 생각했다”라며 “만화도 즐겁기 위해 시작한 건데 책임감과 불안감이 늘었다. 지금 만화를 그리는 건 목적지 없이 달리는 느낌이다. 일도 목적지를 정해둬야 할 것 같다. 오늘 너무 잘 뛰었단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파워볼게임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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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기대 속에서 프로 무대를 함께 밟은 유망주들이 돌고 돌아 다시 잠실구장에서 만나게 됐다. 2013년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의 1~2라운드 지명을 받고 데뷔한 내야수 강승호(26)와 우완투수 배재준(26) 이야기다.

모처럼 FA 영입 소식이 없던 18일, KBO리그에는 두 가지 뉴스가 연달아 터졌다. 강승호의 깜짝 이적과 배재준의 무기한 자격정지 해제였다.

먼저 이날 두산 베어스는 앞서 FA 계약을 통해 SK 와이번스로 건너간 최주환(33)의 보상선수로 강승호를 지명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내야수 핵심 자원들이었던 최주환과 오재일(34·삼성 라이온즈)을 차례로 내준 두산은 내야진 보강 카드로 강승호를 택했다.

의외의 선택이었다. 강승호는 음주운전 징계로 아직 1군 경기를 나설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2018년 7월 LG에서 SK로 트레이드됐던 강승호는 2019년 4월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0.089%의 혈중 알코올농도 상태에서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았고, 곧바로 입건됐다.

당시 2군에서 머물고 있던 강승호는 이를 구단 관계자에게 곧장 알리지 않으면서 사건을 더욱 키웠다. 결국 KBO는 강승호에게 90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1000만 원, 봉사활동 180시간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어 SK는 구단 이미지를 손상시킨 강승호를 임의탈퇴 처리했다.

강승호는 1년 후인 올해 4월 임의탈퇴가 풀렸지만, KBO가 내린 90경기 출장정지가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현재 남은 제재는 26경기. 두산 역시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지만, 내야진 보강을 위해 강승호를 선택했다. 임의탈퇴 기간 강승호가 봉사활동을 성실하게 임한 점도 참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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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 또 다른 뉴스가 잠실구장에서 나왔다. LG가 배재준의 무기한 자격정지를 해제했다는 소식이었다.

배재준은 지난해 12월 말 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었던 한 시민의 얼굴을 가격한 혐의로 입건됐다. 피해자와 합의는 했지만, 이 사건은 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어 배재준에게 40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500만 원을 부과했다.

LG 역시 중징계를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 KBO 상벌위원회 발표 직후 무기한 자격정지를 부과했다. 구단의 훈련이나 경기에는 일체 참가할 수 없고, 구단 시설도 이용할 수 없는 처벌이었다.

프로선수로서의 혜택을 잃게 된 배재준은 이후 자숙하며 조심스럽게 복귀를 준비했다. 그리고 최근 LG가 무기한 자격정지를 해제하면서 선수단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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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와 배재준은 전면 드래프트로 시행됐던 2013년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나란히 LG의 1~2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북일고 시절부터 고교야구 정상급 유격수로 통했던 강승호는 장차 오지환의 뒤를 이을 기대주로, 신장 188㎝·체중 90㎏의 건장한 체구를 지닌 배재준은 차기 선발감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와 달리 둘은 1군 무대와 갈수록 멀어졌다. 강승호는 트레이드 후 음주운전 사고로 아까운 시간을 허비했고, 지난해 19경기를 뛰며 입지를 넓혀가던 배재준 역시 폭행 사건으로 올 시즌을 소득 없이 보냈다. 이후 오랜 기간 자숙한 둘은 이제는 다른 유니폼을 입고 다시 잠실구장에서 만나게 됐다.파워볼

한편 여러 논란을 감수하고 강승호와 배재준에게 복귀 기회를 준 두산과 LG는 둘의 반성 정도를 고려한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강승호는 음주운전 이력이 있지만, 선수가 1년 6개월 넘게 봉사활동을 했다. 또, 최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한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고, LG 역시 “배재준이 계속해 반성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자숙한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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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이유영♥이상엽이 현실 연애의 끝을 선보였다.

12월 17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0 ‘연애의 흔적’(극본 정현/연출 유영은)은 한 사무실에서 두 전남친과 일하게 된 건축사무소 ‘봄뜰’의 대리 이주영(이유영)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박과장(홍인)과 사내 연애를 하다가 깨진 것도 모자라, 전전남친 정지섭(이상엽)이 경력직 대리로 입사했기 때문.

이 사실만으로도 머리가 아주 복잡한데 심지어 두 남자의 온 신경은 모두 주영을 향해 있었다. “박과장님, 우리 헤어졌어요”, “너 나 아는 척 절대 하지 마”라며 강력하게 선도 그어봤지만,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는 그 흔적이 남기 마련. 고작 세 달 만난 박과장도 그걸 티 내지 못해 안달인데, 5년을 만나고 3년을 헤어져 있었던 지섭은 오죽했을까. 무척 신경이 쓰인다며 다가선 지섭에게 주영 또한 그 시간의 무게와 추억을 무시하지 못했다.

때는 ‘봄뜰’의 회식 자리. 지섭은 주영의 취향을 알고 있다는 듯 후식으로 사온 콘 아이스크림을 건넸다. 연애 시절, 주영은 술에 취하면 꼭 그걸 먹는 버릇이 있었고, 그럴 때면 언제나 지섭이 사다 주곤 했다. 그런데 3년 후의 주영은 퉁명스럽게 더 이상 아이스크림을 안 좋아한단다. 하지만 그녀의 집 냉동실은 차마 먹지 못한 콘 아이스크림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겉으로는 선을 긋고 있었지만, 주영은 지섭이 남긴 흔적을 지우지 못하고 있었다.

주영은 이별을 고해놓고도 미련이 가득 남은 박과장의 행동으로 인해 과거의 연애를 떠올렸다. 배려 좀 해달라는 부탁에 “넌 배려 했어? 너도 헤어지자고 해봤을 거 아니야”라던 박과장의 답이 지섭과 이별하던 순간으로 데려다 놓은 것. 그에게 반지를 돌려주며 헤어지자고 매몰차게 통보했던 주영에겐 함께한 5년이라는 시간에 대한 배려는 없어 보였다.

주영과 지섭은 여느 평범한 커플처럼 때로는 알콩달콩 사랑했고, 또 때로는 투닥투닥 다투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지섭이 달라졌다. 연락도 잘 안되고, 만나기만 하면 하품을 하기 일쑤였다. 매일 같이 만났던 둘만의 아지트 카페가 없어져도, “어쩔 수 없다”며 무심하게 반응했다. 무엇보다 결혼에 대한 미적지근한 태도는 라스트펀치였다.

마음이 식은 줄로만 알았던 지섭에게는 남모를 속사정이 있었다. 주영을 만나 하품하고, 심지어 잠자리에서조차도 잠들었던 그때, 아버지의 투자 실패로 인해 8억의 빚을 떠안은 상황이었다. 남의 집을 만들어주는 건축가지만 정작 자신의 집에서는 쫓겨났고, 실질적 가장이었던 지섭은 막노동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그 사실을 헤어지고 3년이나 지나고야 알게 된 주영은 지섭이 그때 말하지 않은 것을 탓했다. “너 힘들면 내가 먹여 살린다”고까지 얘기했던 주영의 입장에서는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상대방이 힘들어하는 걸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섭의 입장에선 결혼하자는 주영에게 차마 8억의 빚을 가지고 갈 수 없었고, 헤어지자는 그녀를 잡을 수 없었다.

이제 모든 빚을 상환했고, 주영과 같이 있을 때가 제일 행복했던 지섭은 그녀를 다시 붙잡기 위해 스카우트 제의도 마다하고 ‘봄뜰’로 이직했다. 그렇게 몰랐던 진실과 마주한 주영은 자신을 사랑했던 남자를, 그리고 그 남자를 사랑한 자신을 그 동안 들여다 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망치지 말라는 김과장(박미현)의 조언대로, 지섭과 “좀 못나 보여도, 후지고 쪽팔려도 돌아서면 애틋하고 구질구질하게 매달리는” 연애를 다시 시작한 이유였다. 새로운 연애의 흔적을 만들어나갈 주영과 지섭의 사랑은 그렇게 더욱 단단해졌다.

이날 방송은 현실 연애를 리얼하게 그리며 사랑했고 헤어졌고 또 사랑했던 기억에 공감대를 만들어냈고, 흔적을 남긴 연인과 다시 시작한 연애로 설렘을 안겼다. 지난해 KBS 드라마스페셜 2019 ‘사교-땐스의 이해’로 제22회 양성평등 미디어상에서 방송 부문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한 유영은 PD의 섬세한 터치로 구현된 영상으로 인해 현실감은 배가됐다. 여기에 단막극을 사랑하는 배우 이유영과 이상엽의 현실 공감 100배의 찰진 캐릭터 플레이까지 더해지니 시청자들은 감정적으로 더욱 빠져들었다. (사진=KBS 2TV ‘연애의 흔적’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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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포토]시즌 19호 홈런 로사리오, '내 홈런도 봤지?'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윌린 로사리오. 사진|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국세청에서 체납 발생일부터 1년 이상 지난 국세가 2억원 이상인 고액체납자 명단을 지난 6일 공개했습니다.

국세청 홈페이지(https://www.nts.go.kr) 정보공개의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메뉴를 보면 신규 공개, 전체 공개, 지도 공개, 업종별 공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액 체납자 명단과 인적사항을 볼 수 있어요.

그중 신규 공개 메뉴의 개인 명단 중 검색유형을 직업으로 선택하고 운동선수와 운동가로 입력하고 조회하면 영문 외국인 이름이 나옵니다.

STOJANOVIC MILOS(35세) 2017.2.15. 납기, 2016년 귀속 종합소득세 등 3건 3억7300만원 체납, RISTIC STEVICA(38세) 2016.10.19. 납기, 2016년 귀속 종합소득세 등 3건 3억20000만원 체납, ROSARIO PANIAGUA WILIN ARISMENDY(31세) 2018.10.31. 납기, 2017년 귀속 종합소득세 등 1건 2억7100만원 체납으로 나와요.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모두 국내 프로 리그에서 활약하였다가 다른 나라로 간 외국인 축구선수와 야구선수입니다.

STOJANOVIC MILOS는 밀로스 스토야노비치로 불리며 2013년 세르비아 축구 득점왕 출신으로 2014~2015년에 경남FC에 뛰었고 현재는 태국 파타야 유나이티티드에 소속돼있습니다.

RISTIC STEVICA는 스테비차 리스티치라는 마케도니아 출신 축구선수로 2014~2016년에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었어요.

ROSARIO PANIAGUA WILIN ARISMENDY는 윌린 로사리오라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야구선수로 2016~2017년에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습니다.

외국인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선수 등 직업 운동선수는 국내 구단이 연봉을 사업소득으로 지급하면서 거주자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급액의 3%의 원천징수를 하고 다음 해 5월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며, 비거주자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급액의 20%를 원천징수하고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습니다.

외국인 고액체납자의 공통점은 1년 이상 국내 리그에서 활동하는 경우에는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다가 외국으로 이적해 출국 후 다음 해 국내 소득에 대하여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국세청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에서 1년 이상 활동하다가 해외 이적한 100명 이상 외국인 선수가 종합소득세 신고하지 않아 100억원 이상을 체납했고 그동안 절반 정도가 시간이 지나 체납액이 소멸했다고 합니다.

외국인 운동선수는 출신 국가와 조세 협약이 있다면 협약에 따르고 아니면 국적과 상관없이 국내 세법에 따라 외국인 운동선수가 국내에 주소가 있거나 183일 이상 활동하며 직업, 국내에서 생계를 같이하는 가족 및 국내 소재 자산의 유무 등 생활 관계의 객관적 사실에 따라 거주자로 판정해 종합소득세 신고 의무가 있습니다.

국세청은 외국인 운동선수가 고의든 부주의든 세금 안 내고 출국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세법을 개정하여 2019년 1월1일 이후부터 프로야구·프로축구 등 외국인 직업운동가에 대하여 계약 기간 3년 이하로 연봉을 지급할 때는 지급액의 20%를 원천 징수하도록 하여 과세를 강화했습니다.

먹튀(?)라고 할 수도 있고 신고 기간에 해외에 거주하여 제대로 세금 신고를 못하는 불가피한 사정도 있겠지만, 국내 구단에서는 외국인 선수가 해외로 이적할 때는 다음 해 세금 신고와 납부를 잘 안내해줘서 대한민국의 고액 체납자로 명단이 공개되고 그동안 쌓아놓았던 좋은 이미지가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스타稅스토리]는 국세청 출신 베테랑 박영범 세무사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인기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들의 세금과 관련한 실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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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경향신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를 명령한 다음날인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권도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를 명령한 다음날인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권도현 기자


작가 654명이 검찰 권력 해체와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권여선, 김용택, 박민규, 안도현, 장석남, 하성란, 함민복, 현기영 등 작가 654명은 17일 ‘검찰 권력 해체를 촉구하는 작가 성명’을 발표하고 공수처의 조속한 설치,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 등을 요구했다.

작가들은 “그동안 검찰은 국가기구를 통틀어서 가장 ‘정치적인’ 집단 중의 하나로, 지배 권력에 기생하며 살아왔다. 기소독점권과 영장청구권을 독점하고 법을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맞게 적용해온 검찰은 검찰의 ‘독립’이나 ‘중립’을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며 “검찰에게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것은 환상이다. 검찰은 반성과 성찰이 먼저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자진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정직 결정에 대해 불법·부당한 조치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윤석열 검찰총장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정직 결정에 대해 불법·부당한 조치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윤석열 검찰총장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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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은 이어 “검찰 개혁은 시대적 소명이다. ‘검찰 개혁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어떤 국가적 과제보다도 우선한다”며 “친위사정기관이라는 이유로 ‘공수처 설치’가 지연되어서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 개혁의 주체는 정권이 아닌 국민이어야 한다”며 “검찰 개혁은 자본과 정권으로부터 검찰을 독립시키고 시민사회가 검찰의 권력을 견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검찰 개혁, 아니 사법 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시민위원회 설치를 사법감시기구로서 제도화하고, 지방검찰청의 검사장도 시민이 직접 투표로 선출해야 한다”고 ‘시민검찰제’ 도입을 요구했다.

작가들은 “현대 민주국가에서 모든 권력기관에 대해 ‘시민들의 참여와 감시’를 요청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이념”이라며 “검찰 개혁, 검찰 해체는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성명에는 염무웅, 이경자, 이상국, 이시영, 정희성, 현기영 등 전현직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포함해 김명인, 김응교, 류보선, 서영채, 정우영, 조용미, 한승원 등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한편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을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17일 오후 전자소송으로 징계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하고 징계처분 집행정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문>

검찰 권력 해체를 촉구하는 작가 성명

촛불의 함성은 살아있다.

2016년에 타오른 수천만 개의 촛불은 박근혜와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해결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었다. 그것은 범국민적인 사회개혁 투쟁이었다. 촛불 시민들은 한국 사회의 구조적 모순이 기득권 세력들의 ‘편법과 기만’, ‘독점과 부조리’부터 기인한 것이라고 보고 이들을 국민 전체의 힘으로 척결하고자 했다. 정치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 재벌개혁, 노동개혁 등 수많은 요구들이 터져 나왔다. 촛불이 일으켜 세운 사회적 의제들은 시민정부를 바라는 열망으로까지 이어졌다. 그 뜨거운 촛불의 함성은 우리 국민들에게 여전히 살아있다.

우리에겐 촛불혁명의 과업이 남아있다.

촛불정부가 수립되지 않았다면 박근혜·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단죄는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다. 국정농단 관련자들도 하나둘씩 교도소로 향했다. 특히 놀라운 건 대한민국 사법부의 부끄러운 민낯이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거래 사법농단’은 실로 경악스러웠다. 건국 이래 최초로 대법원장을 지낸 법조인이 구속되는 모습을 우리는 볼 수 있었다. 이들에 대한 처벌은 촛불로 만들어낸 정부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이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었으며 위대한 우리 국민들의 승리였다. 그러나 정작 우리에겐 촛불혁명을 완수해야할 과업이 남아있다. 정권교체가 ‘혁명’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검찰 개혁은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기구인 검찰은 ‘정의와 공정’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만과 부패’, ‘권력과 자본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지 오래였다. 개혁과제 중에서도 특히 적폐청산 대상 1호는 검찰이 될 수밖에 없었다. 검찰 개혁이야말로 민주주의 확립의 시발점이었다. 하지만 검찰 개혁은 출발점에 서기도 전에 반민주 세력들의 극렬한 저항에 가로막혔다. 현대 민주국가에서 모든 권력기관에 대해 ‘시민의 참여와 감시’를 요청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이념이다. 국민들이 ‘권력통제’를 하는 것이 곧 국민주권주의이다. 지금의 검찰은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억압기관’이다. 우리는 현재와 같은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의 해체를 촉구한다. 검찰 개혁, 검찰 권력 해체는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다.

검찰은 검찰의 독립을 말할 자격이 없다.

2019년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검찰의 권력 집중을 막고 검찰 개혁을 이루려면 사안별로 분산된 여러 개의 기구가 서로 견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공수처도 그런 차원에서 공직비리를 여러 군데서 수사하면 서로 견제할 수 있고 더 많은 수사도 할 수 있어서 부패가 더욱 단속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말을 보면 정부의 검찰 개혁에 반대하지 않고 따르겠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한 말을 지키지 않았다. 어쨌든 그는 검찰 개혁의 적임자가 아니었다.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을 의결했다.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헌정사상 초유의 중징계 결정이다. 그동안 검찰은 국가기구를 통틀어서 가장 ‘정치적인’ 집단 중의 하나로, 지배 권력에 기생하며 살아왔다. 기소독점권과 영장청구권을 독점하고 법을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맞게 적용해온 검찰은 검찰의 ‘독립’이나 ‘중립’을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 검찰에게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것은 환상이다. 검찰은 반성과 성찰이 먼저다. 그런 점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자진 사퇴해야 마땅하다.

검찰 개혁의 주체는 정권이 아닌 국민이다.

검찰 개혁은 시대적 소명이다. ‘검찰 개혁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어떤 국가적 과제보다도 우선한다. 친위사정기관이라는 우려로 ‘공수처 설치’가 지연되어서도 안 된다. 누가 뭐래도 검찰 개혁의 주체는 정권이 아닌 국민이어야 한다. 공수처는 국민들이 견인해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공수처는 말 그대로 또 다른 괴물이 된다. 이제부터 검찰 개혁은 자본과 정권으로부터 검찰을 독립시키고 시민사회가 검찰의 권력을 견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검찰 개혁, 아니 사법 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시민위원회 설치를 사법감시기구로서 제도화하고, 지방검찰청의 검사장도 시민이 직접 투표로 선출해야 한다. 시민검찰제를 점진적으로 추진해나가야 검찰의 부패와 인권탄압을 감시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담아 아래와 같이 촉구한다.

하나, 공수처를 조속히 설치하라.

하나, 검찰 개혁은 시대적 소명이다. 윤석열은 자진 사퇴하라.

하나, 검찰 권력 해체는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다. 시민검찰제를 추진하라.

2020년 12월 17일

검찰 권력 해체를 촉구하는 작가 강경아, 강경희, 강기원, 강덕환, 강동우, 강란숙, 강무홍, 강민숙, 강병철, 강성남, 강성일, 강수완, 강영길, 강영주, 강영환, 강진, 강진우, 강현숙, 강형철, 고광률, 고광식, 고광헌, 고규태, 고명섭, 고명철, 고성만, 고영민, 고영서, 고영직, 고운기, 고은규, 고정국, 고증식, 고창근, 공광규, 구모룡, 구자명, 구중서, 권대웅, 권덕하, 권미강, 권상진, 권서각, 권선희, 권소희, 권순긍, 권여선, 권영임, 권오삼, 권이근, 권태주, 권혁소, 권화빈, 금희, 김건영, 김경윤, 김경진, 김경훈, 김경희, 김광렬, 김광원, 김규성, 김규중, 김근, 김나무, 김나영, 김남권, 김남영, 김남일, 김다연, 김덕우, 김동승, 김동윤, 김들레, 김륭, 김림, 김명, 김명남, 김명신, 김명인, 김명지, 김명철, 김미령, 김미승, 김미혜, 김미희, 김민, 김민주, 김민호, 김민효, 김민휴, 김바다, 김백형, 김병용, 김병호, 김사이, 김상균, 김상출, 김서정, 김석교, 김석영, 김선영, 김선태, 김성규, 김성숙, 김성장, 김성진, 김세홍, 김수려, 김수열, 김수호, 김수화, 김숙경, 김승립, 김승환, 김시언, 김신숙, 김여옥, 김연, 김연미, 김열, 김영, 김영란, 김영미, 김영범(시), 김영범(평론), 김영산, 김영삼, 김영서, 김영애, 김영언, 김영진, 김영춘, 김영탁, 김영호, 김올, 김완, 김완준, 김용매, 김용택, 김유철, 김윤환, 김은경, 김은령, 김은숙, 김은옥, 김응교, 김이은, 김이정, 김이하, 김인숙, 김인호, 김일광, 김일하, 김재근, 김재호, 김저운, 김정애, 김정연, 김정주, 김정희, 김종경, 김종숙, 김종필, 김종호, 김주대, 김주욱, 김중태, 김지란, 김지선, 김지섭, 김지혜, 김진문, 김진숙, 김진희, 김창균, 김채운, 김철순, 김춘복, 김칠선, 김태선, 김태원, 김태철, 김태현, 김판용, 김하경, 김해림, 김해자, 김현영, 김현주(소설), 김현주(시), 김형효, 김홍성, 김화숙, 김화임, 김화정, 김효사, 김흥기, 나해철, 남송우, 노가원, 노경식, 노민영, 노용무, 노은희, 류경, 류보선, 류수연, 류재만, 류정환, 류지남, 리호, 마선숙, 맹문재, 명지현, 문계봉, 문병학, 문선정, 문신, 문창길, 민구, 박경만, 박경장, 박경희, 박광배, 박구경, 박덕선, 박두규, 박명규, 박명순, 박몽구, 박민규, 박민영, 박병희, 박상건, 박상률, 박석무, 박선욱, 박설희, 박성한, 박소영, 박수연, 박승민, 박승자, 박영희, 박우담, 박원희, 박인혜, 박일만, 박재웅, 박정애, 박정원, 박종국, 박종헌, 박종희, 박주하, 박청, 박한, 박향, 박혜지, 박흥식, 방현희, 배교윤, 배병무, 배봉기, 배재경, 배지영, 배현지, 백선옥, 백은하, 백정희, 범현이, 복효근, 봉윤숙, 부희령, 사윤수, 서강목, 서경석, 서광일, 서덕석, 서동인, 서수경, 서애숙, 서영채, 서은혜, 서재진, 서정오, 서정원(소설), 서정원(시), 서해성, 서현진, 서희원, 석연경, 성명진, 성향숙, 소종민, 손병걸, 손인식, 손홍규, 송광근, 송진권, 신귀백, 신수현, 신연호, 신정민, 신준수, 신진, 신철규, 신현수, 심영의, 심진규, 안덕훈, 안도현, 안성길, 안오일, 안이희옥, 안주철, 안준철, 안학수, 안희정, 양원, 양은숙, 양자형, 양정규, 양지은, 양혜원, 어향숙, 엄경희, 엄광용, 여성민, 염무웅, 염창권, 오광석, 오미옥, 오민석, 오성인, 오수연, 오인덕, 오정록, 오창은, 오태규, 오하룡, 옥효정, 우동식, 우부순, 우혁, 우현옥, 원미연, 원종국, 원종찬, 원종태, 유강희, 유경숙, 유병욱, 유성호, 유순예, 유승도, 유은귀, 유종, 유하정, 유형수, 유형종, 육근상, 윤관영, 윤석위, 윤석홍, 윤선길, 윤영아, 윤이주, 윤인구, 윤일균, 윤일호, 윤임수, 윤정모, 윤중목, 윤태규, 윤해여, 윤해연, 이가을, 이강길, 이경, 이경자, 이계홍, 이광재, 이권, 이규배, 이규석, 이기린, 이덕규, 이도윤, 이동식, 이만교, 이명원, 이명재, 이명행, 이문복, 이미숙, 이민호, 이병국, 이병초, 이봉명, 이상국, 이상락, 이상미, 이상실, 이상익, 이상인, 이선, 이선식, 이선옥, 이설야, 이성목, 이성아, 이성우, 이성주, 이세기, 이세영, 이소암, 이송우, 이송희, 이수행, 이수현, 이순, 이승은, 이승철, 이승환, 이승희, 이시백, 이시영, 이신조, 이안, 이영숙, 이예훈, 이오우, 이옥근, 이원규, 이원화, 이윤하, 이은송, 이은정, 이응인, 이인성, 이잠, 이재무, 이재연, 이재표, 이정록, 이정섭, 이정수, 이정연, 이정훈(시), 이정훈(평론), 이종민(수필), 이종민(시), 이종선, 이종수, 이종숙, 이종인, 이종하, 이종형, 이중기, 이중현, 이지담, 이지호, 이진, 이진욱, 이진희, 이찬, 이철송, 이청해, 이토록, 이현식, 이현주, 이후경, 일곱째별, 임백령, 임봄, 임상모, 임성규, 임성용, 임수빈, 임윤, 임재정, 임정연, 임지형, 임철균, 임헌영, 임현준, 장대, 장마리, 장문석, 장미숙, 장상관, 장석남, 장세현, 장영춘, 장옥근, 장용철, 장주식, 장진숙, 장진영, 전남용, 전대환, 전무영, 전무용, 전민식, 전성태, 전영관, 전원일, 전점석, 전지열, 전해윤, 전홍준, 정강철, 정기석, 정낙추, 정도상, 정도원, 정동철, 정란희, 정미영, 정민, 정바름, 정선호, 정세훈, 정숙인, 정승재, 정승희, 정양주, 정연승, 정영선, 정영훈, 정완희, 정용국, 정우영, 정운자, 정원, 정은경, 정일관, 정일근, 정재은, 정정하, 정지창, 정진호, 정찬, 정찬일, 정하선, 정혜숙, 정혜주, 정화진, 정훈교, 정희성, 조기조, 조동길, 조명숙, 조미진, 조미희, 조성국, 조성래, 조성면, 조성순(시), 조성순(어린이청소년), 조성현, 조영심, 조영옥, 조영욱, 조용미, 조용숙, 조우연, 조율, 조인선, 조정애, 조정환, 조창규, 조태봉, 조혁신, 조혜영, 주명숙, 주선미, 주종섭, 주중식, 지연구, 지창영, 진란, 진정석, 진창윤, 채길순, 채상근, 채정은, 채희윤, 최금왕, 최기종, 최두석, 최명진, 최병해, 최상해, 최성각, 최성수, 최승필, 최양숙, 최영욱, 최영철, 최예영, 최유성, 최은숙, 최은희, 최자웅, 최정희, 최현주, 최형심, 최형태, 표성배, 표윤명, 하명희, 하병연, 하성란, 하승무, 하아무, 하응백, 하재일, 하종오, 한경화, 한도훈, 한림화, 한만수, 한상준, 한승원, 한정화, 한희정, 함민복, 함순례, 허광봉, 허림, 허영선, 허영옥, 허완, 허종열, 현기영, 현택훈, 호인수, 홍명진, 홍성운, 홍영수, 홍은택, 홍일선, 황구하, 황국명, 황병목, 황시언, 황은덕, 황은주, 황인산, 황재학, 황형철 (이상 654인)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아,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 통관 부주의로 檢 조사
SM “통관 업무 무지한 직원 실수”
“日 우체국 확인 후 성분표 첨부해 배송”

보아 /사진=한경DB
가수 보아가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정식 수입통관 절차 없이 국내로 들여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통관 업무에 무지했던 직원의 실수로 일어난 일이라며 즉각 해명했다. 약 성분표까지 첨부해 우편 배송을 했다며 ‘밀반입’이 아님을 강조했다.

지난 17일 SBS ‘8뉴스’는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외국에서 몰래 들여온 혐의로 지난 16일 한류스타 A씨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A씨가 소속사 일본 지사 직원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은 뒤 직원 명의로 한국에 반입하려다 세관 검색 단계에서 적발됐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A씨가 가수 보아임을 밝히는 입장문을 발표, 의약품을 몰래 들여올 의도가 없었음을 상세히 설명했다.

먼저 무역, 통관 업무 등에 지식이 없던 해외지사 직원의 실수로 제대로 된 통관 절차를 밟지 못했음을 강조했다. 의약품을 취급 및 수입하기 위해서는 정부기관의 허가를 받고, 허가를 받은 이들도 사전 신고 및 허가를 얻어 수입해야 맞지만 해당 직원이 이같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

SM은 “해당 직원이 성분표 등의 서류를 첨부하면 일본에서 한국으로 약품 발송이 가능하다는 것을 현지 우체국에서 확인 받았으나, 해외에서 정상적으로 처방 받은 약품도 한국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하지 못한 채 성분표를 첨부해 한국으로 약품을 배송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졸피뎀 등의 의약품을 처방받은 것과 관련해서도 설명했다. SM에 따르면 보아는 최근 건강검진을 받았고 성장 호르몬 저하로 인해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아 의사의 권유로 처방 받은 수면제를 복용했지만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해당 직원과 이야기를 나눈 바 있으며, 일본 활동 당시 보아와 같이 생활한 바 있던 직원은 과거 보아가 수면 장애로 일본에서 처방받았던 약품에 부작용이 없었던 것을 떠올렸다는 게 SM 측의 설명이다.

SM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리인 수령이 가능한 상황이므로 현지 병원에서 확인을 받고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약품을 수령했다”며 의약품 처방에 있어 문제가 없었음을 명확히했다. 이어 해당 직원이 조사 과정에서 보아에게 전달하는 의약품임을 먼저 이야기했다고도 전했다.파워볼

그러면서 SM은 “사실관계 및 증빙자료 등을 성실하게 소명하였으며, 이에 조사를 받게 된 보아도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며 “당사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직원에 대한 다방면의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아도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을 드린 부분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범행 경위와 고의성 유무 등을 검토해 보아와 소속사 직원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보아 측이 약품을 숨겨서 들여오는 등의 ‘밀반입’ 의도가 없었다고 먼저 해명한 상황. 의약품 성분표까지 첨부해 우편 배송했다는 것으로 이를 설명했다. 또 처방 과정에서의 문제도 없었음을 밝혔기에 검찰 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코라 감독이 보스턴 상황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18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알렉스 코라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코라 감독은 화상으로 취재진을 만나 팀의 현 상황을 언급했다.

보스턴은 크리스 세일과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없이 2020시즌을 치렀다. 세일은 지난 봄 토미존 수술로 이탈했고 로드리게스도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에 불참했다.

코라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재활 일정을 착실히 밟고 있다”며 “로드리게스는 어제 플로리다에서 마운드에 섰다. 긍정적인 신호다. 통상적인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2021시즌 복귀를 목표로 무리 없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는 것.

다만 토미존 수술을 받은 세일은 2021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 코라 감독은 “세일도 포트마이어스에서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세일의 복귀 시점을 딱 정해두고 싶지는 않다. 팀 프런트와 의료진 생각도 마찬가지다. 다만 세일은 옳은 길로 가고있고 우리는 그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일과 로드리게스, 데이빗 프라이스(LAD)까지 이탈하며 보스턴은 선발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졌다. 건강하고 확실한 5인 선발을 구축하기 어려운 만큼 차라리 6인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것이 어떠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 코라 감독은 “아직 팀 내에서 그런 대화를 나눈 적은 없다”며 “다만 지금은 모든 팀에서 어떤 대화든 해볼 수 있는 시기다. 내년 시즌에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시즌 아메리칸리그 선발 평균자책점 13위에 그친 선발진 성적에 대해서는 “프런트가 시장에서 자원을 찾고 있다. 만약 보스턴과 관련한 루머가 들린다면 프런트가 숙제를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외부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 보스턴은 스가노 토모유키(요미우리) 등 아시아 투수들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새로 합류한 헌터 렌프로에 대해서는 “렌프로는 지난 2년 동안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그가 외야에서 팀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렌프로는 야구장 밖으로 공을 날려보낼 힘을 가진 타자다. 함께할 시즌이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2018년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코라 감독은 지난겨울 사인 훔치기에 대한 징계를 받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보스턴은 론 로니키 감독 체제로 2020시즌을 치렀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그리고 코라 감동행복권파워볼독의 징계가 끝나자 다시 그에게 지휘봉을 맡겼다.(자료사진=알렉스 코라)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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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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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

대한축구협회(KFA)가 손흥민의 FIFA 푸스카스 상 수상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18일 오전 3시(한국시간) 에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에서 푸스카스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수상이며 대한민국 선수로서는 첫 번째 기록이다. 

푸스카스상은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을 포함해 감각적인 힐킥으로 골망을 흔든 루이스 수아레스(당시 바르셀로나), 강력한 오버헤드킥을 보여준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 총 3인이 최종 경합을 펼쳤다.

푸스카스상은 FIFA가 2009년부터 제정했으며 전년도 11월부터 해당연도 10월까지 전 세계 모든 축구경기에서 나온 골에서 중 가장 멋진 골을 선정한다. 상의 이름은 헝가리의 전설적인 공격수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에서 따왔다. 최종 수상자는 팬투표 50%, 전문가 투표 50%를 합산해 결정된다.

결국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12월 무려 70m를 드리블하며 번리 수비수 5명을 뚫어낸 뒤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선정한 ‘올 시즌의 골’에 뽑히기도 했다.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 전 동료 얀 베르통언 등 수많은 축구계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무리뉴 감독은 영상을 통해 “시즌 최고의 골, 당연히 손흥민이다”고 축하했고, 이 골의 도움을 기록한 베르통언은 역시 영상통화로 손흥민의 수상을 반겼다. 

KFA도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KFA는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요…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 FIFA 푸스카스상 수상!”이라는 글과 함께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올렸다. 

손흥민은 푸스카스상 수상이 확정되자 “아주 특별한 밤이었다”며 “투표해주고 지지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 이 기억을 평생 잊지 않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뉴스엔 장혜수 기자]파워볼실시간

연예인 대표 손맛을 자랑하는 김수미가 tvN ‘수미네 반찬’ 연말특집으로 시청자들을 또 한 번 찾았다.

이번에도 ‘김수미식 반찬 만들기’에 스타 셰프가 동참했다. 중식 대가 이연복이 자리를 함께한 것이다.

스타 셰프가 김수미와 함께 요리하는 건 이번만 처음이 아니다. ‘수미네 반찬’ 첫 번째 시즌부터 여러 스타 셰프들이 ‘김수미식 반찬 만들기’에 동참했었다. 대중에게 새로운 미각을 일깨워줬던 스타 셰프들이 ‘엄마 손맛’을 내는 김수미와 함께 따뜻한 방송을 만들어 나가며 호평 세례를 받았다.

김수미 요리 실력이 이미 대중에 익히 알려졌다지만 ‘스타 셰프가 연예인 김수미의 요리 제자가 된다’는 대목은 어불성설처럼 느껴지기 마련이었다. 스타 셰프 이연복은 과거 타 방송 프로그램에서 여러 번 남다른 요리 철학과 실력을 선보이며 이를 대중으로부터 입증받았다. 한편 그런 그가 평범한 연예인들과 같은 자리에서 우리네 향이 느껴지는 반찬을 만든다는 건 다소 파격적이었다.

이연복이 김수미 조언 하에 집에서 일상적으로 먹는 반찬을 만든다는 건 요리가 결코 어렵지 않다는 걸 시청자들에게 알려주는 듯했다. 요리는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과도 같았다. 즉, 요리가 결코 ‘고급 스킬’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닌 누구에게나 ‘기본 스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 것이다.

한편 ‘수미네 반찬’은 배달 문화 혹은 외식 문화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반찬을 간편하게 조리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그들이 요리를 도전하게 하는데 새로운 자극을 주기도 했다. 요리에 대한 호기심을 심어준 셈이다.

한때 쿡방과 먹방이 방송가를 뜨겁게 데웠을 적, 시청자들이 현직 셰프에게 요리법을 배우는 프로그램들이 넘쳐났었다. 이번 ‘수미네 반찬’은 조금 달랐다. 스타 셰프의 레시피 및 노하우를 배우는 것이 아닌 우리 집 식탁 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반찬’으로 보편적인 정서와 공감을 샀다.

‘수미네 반찬’에서 이연복이 자신의 요리 실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김수미와 음식을 만들어가는 것이 신선함을 자아냈다. ‘수미네 반찬’에서 이연복이 맡게 된 ‘제자’ 포지션은 요리 못 하는 사람들에게 누구나 요리를 쉽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충분했다. 연예계 대표 손맛 김수미와 스타 셰프 이연복이 함께 만들어가는 케미가 기대됐다. 요리와 거리가 먼 ‘요린이’도 함께 따뜻한 집밥을 먹을 수 있게 만드는 ‘수미네 반찬’이었다. (사진=tvN)

뉴스엔 장혜수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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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정유미가 JTBC 새 드라마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에 출연한다.

18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정유미는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에 출연을 확정, 남다른 열 일 행보를 이어간다.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는 인기드라마 tvN ‘사랑의 불시착’을 만든 이정효 감독의 신작이다. 내년 방송될 예정으로 편성은 미정.

드라마는 어느 날 서울 한복판, 한 남자가 갖고 있는 여행 가방 안에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 국과수 부검의인 법의학자가 유력한 살인용의자가 되지만 수사는 미궁에 빠지고, 법의학자가 왜 스스로 범죄자가 되는 길을 선택했는지 진의를 알아내기 위해 프로파일러가 투입된다.

정유미는 극 중 예리하고 철저한 관찰력을 지닌 프로파일러 역을 연기한다.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정유미가 보여줄 입체적인 프로파일러 모습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파워볼실시간

테러리스트가 된 법의학자 역은 배우 한석규가 연기할 전망이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정유미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시다. 올해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에 출연해 호평받았고 tvN 예능프로그램 ‘여름방학’을 통해서는 특유의 털털하고 맑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또 하나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tvN ‘윤식당3’에도 출연한다. 김태용 감독의 신작 영화 ‘원더랜드’ 출연도 확정했다.

또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으로 제 56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 제 29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에 이어 지난 달 열린 제 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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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기자=올해에도 FIFA 시상식 결과에 의문점을 제기하는 팬들이 많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8일 오전 3시(한국시간)부터 ‘2020 FIFA 더 베스트 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했다. 남녀 올해의 선수, 감독, 골키퍼부터 월드 베스트 일레븐, 푸스카스상 등 다양한 상을 시상했다.

매년 FIFA에서 더 베스트 어워즈를 진행하지만 시상식마다 논란이 불거졌다. 2019년 시상식에서는 모하메드 살라의 골이 푸스카스상을 수상하면서 인기 투표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된 적이 있다.2020년에도 논란이 생기고 말았다.

가장 논란이 되는 건 역시 골키퍼 부문이다. 남자 올해의 골키퍼 최종 3인 후보는 마누엘 노이어(34, 바이에른 뮌헨), 알리송 베커(28, 리버풀), 얀 오블락(2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최종 수상자는 노이어였다. 그런데 월드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 포지션에는 알리송이 자리했다. 2020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골키퍼가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지 못한 것이다. 두 선수의 실력 구분을 떠나서 지난 시즌 노이어는 뮌헨 핵심 자원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DFB포칼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반면 알리송은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이 전부다.

이에 뮌헨 팬들은 분노했다. 뮌헨이 공식 SNS를 통해 노이어의 수상 소식을 전하자 수많은 팬들이 “올해의골키퍼가 왜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지 않을 것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골키퍼 선정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에도 올해의 골키퍼상은 티보 쿠르트와가 받았지만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는 다비드 데 헤아가 선정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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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음식물 제공 금지..결혼식장도 포함 검토

18일 오전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이도일동 한라사우나가 폐쇄돼 있다. 한라사우나와 관련한 확진자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총 16명으로, 지난 16일 149번 발생 이후 15명이 더 늘었다.2020.12.18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18일 오전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이도일동 한라사우나가 폐쇄돼 있다. 한라사우나와 관련한 확진자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총 16명으로, 지난 16일 149번 발생 이후 15명이 더 늘었다.2020.12.18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방역당국이 도내에서 집단감염이 나온 사우나와 학교, 실내체육시설, 성당.교회 등 종교시설, 장례식장 등에 대한 방역수칙을 강화한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부터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데 이어 플러스 알파(+α) 대책을 집중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주에서는 이달에만 모두 100명(제주 82~181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15~17일 사흘연속 두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고, 지난 17일에만 ‘하루 최다’인 2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Δ제주시 아라동 소재 성안교회 관련 10명 Δ제주시 구좌읍 소재 김녕성당 관련 24명 Δ제주시 중앙로 소재 한라사우나 관련 16명 Δ제주시 봉개동 소재 대기고 관련 10명 등 4건의 집단발생이 생기면서 확진자수가 크게 늘었다.

제주 방역당국은 최근 집단감염이 나온 시설에 대해서는 현행 2단계보다 강화된 3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을 적용키로 했다.

이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한라 사우나발 감염경로가 김녕성당 식사 모임으로 이어지고 있는 등 감염원을 알 수 없던 사례들이 차례로 연결고리가 밝혀지면서 대면 접촉 상황과 분야들을 중점 점검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는 의지다.

이에 따라 목욕업은 시설면적 8㎡당 1명 이내로 집합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발한실 및 냉·온탕 운영 금지, 매점 운영 금지, 음식물 취식 금지, 업소 내 에어로빅 등 실내체육 행위를 전면 금지한다.

학교 및 학원에 대해서도 교육청과 전면 비대면 교육 전환을 논의한다.

실내체육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여부를 매주 1회 이상 점검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족·친구·직장동료 간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음식물이 제공되는 10인 이상 모든 모임에 대해서는 자제를 강력 권고하는 등 대면 모임 방지를 위한 대책도 고심 중이다.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시설 이용자 및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2주 1회 이상 일제 검사를 추진하고 점검을 강화한다.

더불어 장례식장인 경우 개별 100명 미만으로 방문 가능 인원이 제한하며 육지부 친척 및 지인 등의 초청을 자제하도록 권고한다.FX시티

장례식장 내 모든 음식물 제공은 금지된다. 제주도는 장례식장에 대해 우선 시행하고, 결혼식장에 추가 적용을 검토한다.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부관리실, 마사지숍 등 신체 접촉이 불가피한 업종에 대해서는 시설 면적 8㎡당 1명 인원 제한 조치를 내리고, 실내·외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조치도 시행한다.

제주 방역당국은 ‘2단계+α’ 적용 시설의 점검을 강화해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18일부터 1월3일까지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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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선미가 원더걸스를 탈퇴한 이유가 ‘경계선 인격 장애’ 때문임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Mnet ‘달리는 사이’에서 선미는 러닝메이트 하니, 유아, 청하, 츄에게 경계선 인격장애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선미는 “어제 고민 이야기하면서 ‘힘들면 쉬어가도 돼’ 하는데 난 아무 말도 못했다. 내가 쉬어갔던 때가 (원더걸스) 탈퇴했을 때 그 때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앞서 전날 밤 츄는 신인으로서 방송을 할수록 자신감이 없어진다며 고민을 털어놨던 것.

선미는 “그 때는 몸이 아픈 거보다 사실 마음이 아픈 게 더 크잖아. 솔로 데뷔하고, 다시 원더걸스 활동하고, 회사 나오고. 나한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주어졌다. 나는 그 생각하는 시간들이 날 점점 갉아먹고 있다는 걸 5년 전쯤에 진단을 받았다”면서 “경계선 인격 장애다”라고 밝히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경계선 인격 장애가 나를 너무 괴롭히고 있었던 거다. 그래도 진단을 받았고 치료를 받고 약을 먹으니까 괜찮아지더라”며 “근본적인 걸 어쨌든 해결을 해야 내 주변 사람들도 편할 것 같았다. 경계선 인격 장애가 주변 사람들이 힘든 병이라고”라고 말했다.

또 선미는 “내 주변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나 때문에 피해를 안 봤으면 좋겠다”라며 “사랑을 주고 싶고 그건 내가 사랑을 받고 싶다는 것에서부터 비롯된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니, 유아, 청하, 츄는 선미에게 응원과 위로를 보냈다. 그러자 선미는 “희연이(하니)도 지우(츄)도 청하도 시아(유아)도 언니 힘내요 이게 너무 느껴졌다. 그래서 더 용기를 내서 내가 내 입으로 말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 놓았다.

뒤이어 선미는 “우리 너무 일찍 데뷔했다. 너무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한 거다. 청소년기에 자아라는 게 만들어지는 건데 그 때를 차 안에서 보냈다. 내가 나 자신을 돌보고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기분을 맞춰줘야 한다”면서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되게 강해졌어요”라고 미소를 보였다.

그러면서 “이겨내서 말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선미는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어 모두에게 사랑을 줬다. 착하고 밝은 선미로 살아왔다. 나를 너무 갉아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결국에는 모두가 날 좋아할 순 없다. 저와 비슷한 사람들이 많을 거다. 그 사람들에게 그런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고 싶다. 너무 행복과 가까워지고 있는 선미니까”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경계선 인격장애란 정서, 행동, 대인관계가 매우 불안정하고 변동이 심한 이상 성격으로 감정의 기복이 심한 인격 장애를 말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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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개그맨 최영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띄웠다.

심진화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영수 고생했어.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채연씨, 채연어머님도 고생하셨어요”란 글을 올렸다.

이어 “글구 멋지신 ebs 김명중 사장님, 감사합니다”라며 “모두에게 힘들었던 1년이었을것 같지만 이런 일 뒤에 더 좋은 일이 생길거라 믿어요. 영수 힘!!!”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보니하니’ 채연의 어머니가 오해에 마음 아프다는 기사와 최영수가 김명중 사장과 면담 후 1인 시위를 종료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캡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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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해 12월 ‘보니하니’는 라이브 방송 중 최영수가 채연이 자신의 오른팔을 잡자, 이를 거세게 뿌리치는가 하면 채연에게 다가가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동작을 취해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제작진은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음에도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아 출연자가 교체되는 상황이 발생했던 바다.엔트리파워볼

/nyc@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심진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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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의 원샷원킬 동점골에 현지 매체도 호평을 이어갔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팀은 패했지만 손흥민은 전반 33분 손흥민다운 동점골을 터트렸다. 절묘하게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손흥민은 골키퍼 알리송과의 1대1 찬스에서 좁은 니어 포스트로 깔끔하게 슈팅해 득점해 성공했다. 손흥민의 리그 11호골이자 토트넘 통산 99호골이다.

득점 직후 영국 ‘BBC’는 “라인이 그려졌고 손흥민의 발이 그 위에 있었다. 센터서클에서 전방으로 보낸 로 셀소의 스루패스가 대단했다”며 “손흥민의 토트넘 99호골이다”고 적었다.

또 영국 ‘BBC’에서 활동 중인 축구 전문가 필 맥널티는 “토트넘은 전반전 압도당하고 있었지만 여기 당신을 위해 손흥민이 있다. 단 한 번의 기회에서 아주 침착한 마무리였다”고 호평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한 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내년 3.2%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내 위기를 온전히 극복하고 경기회복 모멘텀을 강화시켜야 한다. 올해 한국판 뉴딜 착수를 통해 구조전환의 시동을 걸었다면, 내년은 가속페달을 밟아 체감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열린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보고한 뒤 “내년 확실한 경제반등 모멘텀 마련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견지할 것”이라며 “확장재정 기조를 위해, 상반기 역대 최고수준인 63% 조기 집행하고 금융도 완화적 기조하에 정책금융 495조원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년 경제정책방향' 합동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년 경제정책방향’ 합동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3.2%로 잡았다. 이는 주요 국내외 연구기관과 격차가 크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은 내년도 경젝성장률을 각각 3.0%, 3.1%로 봤다. 현대경제연구원도 성장률을 3%로 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더 낮은 2.8%를 전망했다.파워볼실시간

홍 부총리는 “내년 세계경제는 여러 불확실성을 지니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제와 교역의 개선흐름을 전망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도 대내외 여건과 실물흐름, 정책효과 등을 종합 감안해 3.2%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했다.

이날 발표한 3+3 경제정책 방향은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한 ▲코로나 불확실성 대응 적극적 경제 운용 ▲확실한 경제반등과 활력 제고 ▲민생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선도형 경제 구축을 위한 ▲혁신 확산 및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안정·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대비 ▲경제구조의 포용성·공정성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홍 부총리는 “내년 상반기중 코로나 위기 이전수준을 회복하도록 하고, 나아가 경제위기 이후 반복되는 잠재성장률 둔화의 고리를 이번 만큼은 반드시 끊어야 한다는 절박감을 담고자 했다”며 “우리는 그간 위기 때마다 어려움을 모범적으로 극복해 내며 소위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 경제’라는 평가를 만들어 왔다. 다시 한 번 세계에 입증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빠른 경제회복을 위해 정부는 내년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분에 대한 별도 소득공제 신설, 자동차 개소세 인하 및 고효율 가전 구매기기 환급 등 효과가 입증된 정책들을 지속 추진하고 공공·민간·기업투자 프로젝트를 110조원으로 확대하는 등 소비·투자분야의 활력 제고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과 관련해 “디지털 뉴딜을 본격 추진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5G 및 첨단 반도체 투자 등에 대한 세제혜택을 통해 우리의 강점 분야를 더욱 강화하면서 디지털 혁신경제를 선도하겠다”고 했다.

이어 “친환경·저탄소 경제로의 이행을 뒷받침 하기 위해 그린뉴딜 및 2050 탄소중립 3+1 전략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가속화되는 인구·가구 구조변화 대응을 위해 제3기 인구정책 TF를 가동, 분야별 대책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1.1%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 부총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통제의 반복에 따른 경제충격으로 금년 역성장과 취업자 감소를 피할 수는 없었다”면서 “특히, 3분기 이후 경제심리는 물론 실물흐름도 회복세를 보이던 중 최근 확진자수 급증으로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고 송구스런 마음”이라고 했다.

▲ 강을준 오리온 감독 ⓒKBL
▲ 강을준 오리온 감독 ⓒKBL

[스포티비뉴스=고양, 이민재 기자] 고양 오리온이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을까.

오리온은 1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안양 KGC와 홈경기에서 60-61로 패배했다.

오리온이 이기면 안양 KGC를 꺾고 선두로 올라갈 수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오리온이 패배했지만 안양 KGC, 전주 KCC에 이어 리그 3위로 여전히 상위권이다. 1위 KGC와 1.5게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리면 선두 탈환도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필요하다.

오리온은 제프 위디와 디드릭 로슨을 쓰고 있다. 그중 위디의 활약이 조금은 떨어진다. 1옵션으로 쓰기 위해 데려왔으나 평균 20분간 8.1점 6.6리바운드 1.1어시스트 1.8블록 FG 52.1%로 다소 아쉬운 수치다. 최근 교체된 원주 DB의 타이릭 존스(7.4점)와 부산 KT의 클리프 알렉산더(6.5점)를 제외하고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떨어지는 득점이다.

경기 후 강을준 감독은 외국인 교체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는 “외국인 교체 생각이 많이 난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외국인 선수가 들어오면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라며 “또한 마음에 쏙 드는 선수가 없다. 계속 살펴보고 있는데 마음에 드는 선수는 NBA에 도전한다고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 두 선수가 잘하면 굳이 교체할 필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2020-21시즌 NBA 정규시즌이 12월 23일 개막한다. 최종 로스터에 들기 위해 많은 선수들이 마지막 도전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지금 당장 NBA 도전을 포기하고 KBL에 올 선수가 많지 않다는 게 강을준 감독의 말이다.엔트리파워볼

오리온은 이대성과 이승현, 허일영, 이종현 등으로 국내 라인업을 탄탄하게 구축했다. 이들을 도와줄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있어야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과연 오리온이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지 궁금하다.

스포티비뉴스=고양, 이민재 기자제보> lmj@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