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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이유영♥이상엽이 현실 연애의 끝을 선보였다.

12월 17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0 ‘연애의 흔적’(극본 정현/연출 유영은)은 한 사무실에서 두 전남친과 일하게 된 건축사무소 ‘봄뜰’의 대리 이주영(이유영)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박과장(홍인)과 사내 연애를 하다가 깨진 것도 모자라, 전전남친 정지섭(이상엽)이 경력직 대리로 입사했기 때문.

이 사실만으로도 머리가 아주 복잡한데 심지어 두 남자의 온 신경은 모두 주영을 향해 있었다. “박과장님, 우리 헤어졌어요”, “너 나 아는 척 절대 하지 마”라며 강력하게 선도 그어봤지만,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는 그 흔적이 남기 마련. 고작 세 달 만난 박과장도 그걸 티 내지 못해 안달인데, 5년을 만나고 3년을 헤어져 있었던 지섭은 오죽했을까. 무척 신경이 쓰인다며 다가선 지섭에게 주영 또한 그 시간의 무게와 추억을 무시하지 못했다.

때는 ‘봄뜰’의 회식 자리. 지섭은 주영의 취향을 알고 있다는 듯 후식으로 사온 콘 아이스크림을 건넸다. 연애 시절, 주영은 술에 취하면 꼭 그걸 먹는 버릇이 있었고, 그럴 때면 언제나 지섭이 사다 주곤 했다. 그런데 3년 후의 주영은 퉁명스럽게 더 이상 아이스크림을 안 좋아한단다. 하지만 그녀의 집 냉동실은 차마 먹지 못한 콘 아이스크림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겉으로는 선을 긋고 있었지만, 주영은 지섭이 남긴 흔적을 지우지 못하고 있었다.

주영은 이별을 고해놓고도 미련이 가득 남은 박과장의 행동으로 인해 과거의 연애를 떠올렸다. 배려 좀 해달라는 부탁에 “넌 배려 했어? 너도 헤어지자고 해봤을 거 아니야”라던 박과장의 답이 지섭과 이별하던 순간으로 데려다 놓은 것. 그에게 반지를 돌려주며 헤어지자고 매몰차게 통보했던 주영에겐 함께한 5년이라는 시간에 대한 배려는 없어 보였다.

주영과 지섭은 여느 평범한 커플처럼 때로는 알콩달콩 사랑했고, 또 때로는 투닥투닥 다투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지섭이 달라졌다. 연락도 잘 안되고, 만나기만 하면 하품을 하기 일쑤였다. 매일 같이 만났던 둘만의 아지트 카페가 없어져도, “어쩔 수 없다”며 무심하게 반응했다. 무엇보다 결혼에 대한 미적지근한 태도는 라스트펀치였다.

마음이 식은 줄로만 알았던 지섭에게는 남모를 속사정이 있었다. 주영을 만나 하품하고, 심지어 잠자리에서조차도 잠들었던 그때, 아버지의 투자 실패로 인해 8억의 빚을 떠안은 상황이었다. 남의 집을 만들어주는 건축가지만 정작 자신의 집에서는 쫓겨났고, 실질적 가장이었던 지섭은 막노동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그 사실을 헤어지고 3년이나 지나고야 알게 된 주영은 지섭이 그때 말하지 않은 것을 탓했다. “너 힘들면 내가 먹여 살린다”고까지 얘기했던 주영의 입장에서는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상대방이 힘들어하는 걸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섭의 입장에선 결혼하자는 주영에게 차마 8억의 빚을 가지고 갈 수 없었고, 헤어지자는 그녀를 잡을 수 없었다.

이제 모든 빚을 상환했고, 주영과 같이 있을 때가 제일 행복했던 지섭은 그녀를 다시 붙잡기 위해 스카우트 제의도 마다하고 ‘봄뜰’로 이직했다. 그렇게 몰랐던 진실과 마주한 주영은 자신을 사랑했던 남자를, 그리고 그 남자를 사랑한 자신을 그 동안 들여다 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망치지 말라는 김과장(박미현)의 조언대로, 지섭과 “좀 못나 보여도, 후지고 쪽팔려도 돌아서면 애틋하고 구질구질하게 매달리는” 연애를 다시 시작한 이유였다. 새로운 연애의 흔적을 만들어나갈 주영과 지섭의 사랑은 그렇게 더욱 단단해졌다.

이날 방송은 현실 연애를 리얼하게 그리며 사랑했고 헤어졌고 또 사랑했던 기억에 공감대를 만들어냈고, 흔적을 남긴 연인과 다시 시작한 연애로 설렘을 안겼다. 지난해 KBS 드라마스페셜 2019 ‘사교-땐스의 이해’로 제22회 양성평등 미디어상에서 방송 부문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한 유영은 PD의 섬세한 터치로 구현된 영상으로 인해 현실감은 배가됐다. 여기에 단막극을 사랑하는 배우 이유영과 이상엽의 현실 공감 100배의 찰진 캐릭터 플레이까지 더해지니 시청자들은 감정적으로 더욱 빠져들었다. (사진=KBS 2TV ‘연애의 흔적’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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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포토]시즌 19호 홈런 로사리오, '내 홈런도 봤지?'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윌린 로사리오. 사진|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국세청에서 체납 발생일부터 1년 이상 지난 국세가 2억원 이상인 고액체납자 명단을 지난 6일 공개했습니다.

국세청 홈페이지(https://www.nts.go.kr) 정보공개의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메뉴를 보면 신규 공개, 전체 공개, 지도 공개, 업종별 공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액 체납자 명단과 인적사항을 볼 수 있어요.

그중 신규 공개 메뉴의 개인 명단 중 검색유형을 직업으로 선택하고 운동선수와 운동가로 입력하고 조회하면 영문 외국인 이름이 나옵니다.

STOJANOVIC MILOS(35세) 2017.2.15. 납기, 2016년 귀속 종합소득세 등 3건 3억7300만원 체납, RISTIC STEVICA(38세) 2016.10.19. 납기, 2016년 귀속 종합소득세 등 3건 3억20000만원 체납, ROSARIO PANIAGUA WILIN ARISMENDY(31세) 2018.10.31. 납기, 2017년 귀속 종합소득세 등 1건 2억7100만원 체납으로 나와요.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모두 국내 프로 리그에서 활약하였다가 다른 나라로 간 외국인 축구선수와 야구선수입니다.

STOJANOVIC MILOS는 밀로스 스토야노비치로 불리며 2013년 세르비아 축구 득점왕 출신으로 2014~2015년에 경남FC에 뛰었고 현재는 태국 파타야 유나이티티드에 소속돼있습니다.

RISTIC STEVICA는 스테비차 리스티치라는 마케도니아 출신 축구선수로 2014~2016년에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었어요.

ROSARIO PANIAGUA WILIN ARISMENDY는 윌린 로사리오라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야구선수로 2016~2017년에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습니다.

외국인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선수 등 직업 운동선수는 국내 구단이 연봉을 사업소득으로 지급하면서 거주자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급액의 3%의 원천징수를 하고 다음 해 5월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며, 비거주자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급액의 20%를 원천징수하고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습니다.

외국인 고액체납자의 공통점은 1년 이상 국내 리그에서 활동하는 경우에는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다가 외국으로 이적해 출국 후 다음 해 국내 소득에 대하여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국세청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에서 1년 이상 활동하다가 해외 이적한 100명 이상 외국인 선수가 종합소득세 신고하지 않아 100억원 이상을 체납했고 그동안 절반 정도가 시간이 지나 체납액이 소멸했다고 합니다.

외국인 운동선수는 출신 국가와 조세 협약이 있다면 협약에 따르고 아니면 국적과 상관없이 국내 세법에 따라 외국인 운동선수가 국내에 주소가 있거나 183일 이상 활동하며 직업, 국내에서 생계를 같이하는 가족 및 국내 소재 자산의 유무 등 생활 관계의 객관적 사실에 따라 거주자로 판정해 종합소득세 신고 의무가 있습니다.

국세청은 외국인 운동선수가 고의든 부주의든 세금 안 내고 출국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세법을 개정하여 2019년 1월1일 이후부터 프로야구·프로축구 등 외국인 직업운동가에 대하여 계약 기간 3년 이하로 연봉을 지급할 때는 지급액의 20%를 원천 징수하도록 하여 과세를 강화했습니다.

먹튀(?)라고 할 수도 있고 신고 기간에 해외에 거주하여 제대로 세금 신고를 못하는 불가피한 사정도 있겠지만, 국내 구단에서는 외국인 선수가 해외로 이적할 때는 다음 해 세금 신고와 납부를 잘 안내해줘서 대한민국의 고액 체납자로 명단이 공개되고 그동안 쌓아놓았던 좋은 이미지가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스타稅스토리]는 국세청 출신 베테랑 박영범 세무사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인기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들의 세금과 관련한 실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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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경향신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를 명령한 다음날인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권도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를 명령한 다음날인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권도현 기자


작가 654명이 검찰 권력 해체와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권여선, 김용택, 박민규, 안도현, 장석남, 하성란, 함민복, 현기영 등 작가 654명은 17일 ‘검찰 권력 해체를 촉구하는 작가 성명’을 발표하고 공수처의 조속한 설치,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 등을 요구했다.

작가들은 “그동안 검찰은 국가기구를 통틀어서 가장 ‘정치적인’ 집단 중의 하나로, 지배 권력에 기생하며 살아왔다. 기소독점권과 영장청구권을 독점하고 법을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맞게 적용해온 검찰은 검찰의 ‘독립’이나 ‘중립’을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며 “검찰에게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것은 환상이다. 검찰은 반성과 성찰이 먼저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자진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정직 결정에 대해 불법·부당한 조치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윤석열 검찰총장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정직 결정에 대해 불법·부당한 조치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윤석열 검찰총장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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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은 이어 “검찰 개혁은 시대적 소명이다. ‘검찰 개혁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어떤 국가적 과제보다도 우선한다”며 “친위사정기관이라는 이유로 ‘공수처 설치’가 지연되어서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 개혁의 주체는 정권이 아닌 국민이어야 한다”며 “검찰 개혁은 자본과 정권으로부터 검찰을 독립시키고 시민사회가 검찰의 권력을 견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검찰 개혁, 아니 사법 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시민위원회 설치를 사법감시기구로서 제도화하고, 지방검찰청의 검사장도 시민이 직접 투표로 선출해야 한다”고 ‘시민검찰제’ 도입을 요구했다.

작가들은 “현대 민주국가에서 모든 권력기관에 대해 ‘시민들의 참여와 감시’를 요청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이념”이라며 “검찰 개혁, 검찰 해체는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성명에는 염무웅, 이경자, 이상국, 이시영, 정희성, 현기영 등 전현직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포함해 김명인, 김응교, 류보선, 서영채, 정우영, 조용미, 한승원 등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한편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을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17일 오후 전자소송으로 징계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하고 징계처분 집행정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문>

검찰 권력 해체를 촉구하는 작가 성명

촛불의 함성은 살아있다.

2016년에 타오른 수천만 개의 촛불은 박근혜와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해결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었다. 그것은 범국민적인 사회개혁 투쟁이었다. 촛불 시민들은 한국 사회의 구조적 모순이 기득권 세력들의 ‘편법과 기만’, ‘독점과 부조리’부터 기인한 것이라고 보고 이들을 국민 전체의 힘으로 척결하고자 했다. 정치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 재벌개혁, 노동개혁 등 수많은 요구들이 터져 나왔다. 촛불이 일으켜 세운 사회적 의제들은 시민정부를 바라는 열망으로까지 이어졌다. 그 뜨거운 촛불의 함성은 우리 국민들에게 여전히 살아있다.

우리에겐 촛불혁명의 과업이 남아있다.

촛불정부가 수립되지 않았다면 박근혜·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단죄는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다. 국정농단 관련자들도 하나둘씩 교도소로 향했다. 특히 놀라운 건 대한민국 사법부의 부끄러운 민낯이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거래 사법농단’은 실로 경악스러웠다. 건국 이래 최초로 대법원장을 지낸 법조인이 구속되는 모습을 우리는 볼 수 있었다. 이들에 대한 처벌은 촛불로 만들어낸 정부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이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었으며 위대한 우리 국민들의 승리였다. 그러나 정작 우리에겐 촛불혁명을 완수해야할 과업이 남아있다. 정권교체가 ‘혁명’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검찰 개혁은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기구인 검찰은 ‘정의와 공정’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만과 부패’, ‘권력과 자본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지 오래였다. 개혁과제 중에서도 특히 적폐청산 대상 1호는 검찰이 될 수밖에 없었다. 검찰 개혁이야말로 민주주의 확립의 시발점이었다. 하지만 검찰 개혁은 출발점에 서기도 전에 반민주 세력들의 극렬한 저항에 가로막혔다. 현대 민주국가에서 모든 권력기관에 대해 ‘시민의 참여와 감시’를 요청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이념이다. 국민들이 ‘권력통제’를 하는 것이 곧 국민주권주의이다. 지금의 검찰은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억압기관’이다. 우리는 현재와 같은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의 해체를 촉구한다. 검찰 개혁, 검찰 권력 해체는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다.

검찰은 검찰의 독립을 말할 자격이 없다.

2019년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검찰의 권력 집중을 막고 검찰 개혁을 이루려면 사안별로 분산된 여러 개의 기구가 서로 견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공수처도 그런 차원에서 공직비리를 여러 군데서 수사하면 서로 견제할 수 있고 더 많은 수사도 할 수 있어서 부패가 더욱 단속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말을 보면 정부의 검찰 개혁에 반대하지 않고 따르겠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한 말을 지키지 않았다. 어쨌든 그는 검찰 개혁의 적임자가 아니었다.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을 의결했다.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헌정사상 초유의 중징계 결정이다. 그동안 검찰은 국가기구를 통틀어서 가장 ‘정치적인’ 집단 중의 하나로, 지배 권력에 기생하며 살아왔다. 기소독점권과 영장청구권을 독점하고 법을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맞게 적용해온 검찰은 검찰의 ‘독립’이나 ‘중립’을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 검찰에게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것은 환상이다. 검찰은 반성과 성찰이 먼저다. 그런 점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자진 사퇴해야 마땅하다.

검찰 개혁의 주체는 정권이 아닌 국민이다.

검찰 개혁은 시대적 소명이다. ‘검찰 개혁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어떤 국가적 과제보다도 우선한다. 친위사정기관이라는 우려로 ‘공수처 설치’가 지연되어서도 안 된다. 누가 뭐래도 검찰 개혁의 주체는 정권이 아닌 국민이어야 한다. 공수처는 국민들이 견인해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공수처는 말 그대로 또 다른 괴물이 된다. 이제부터 검찰 개혁은 자본과 정권으로부터 검찰을 독립시키고 시민사회가 검찰의 권력을 견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검찰 개혁, 아니 사법 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시민위원회 설치를 사법감시기구로서 제도화하고, 지방검찰청의 검사장도 시민이 직접 투표로 선출해야 한다. 시민검찰제를 점진적으로 추진해나가야 검찰의 부패와 인권탄압을 감시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담아 아래와 같이 촉구한다.

하나, 공수처를 조속히 설치하라.

하나, 검찰 개혁은 시대적 소명이다. 윤석열은 자진 사퇴하라.

하나, 검찰 권력 해체는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다. 시민검찰제를 추진하라.

2020년 12월 17일

검찰 권력 해체를 촉구하는 작가 강경아, 강경희, 강기원, 강덕환, 강동우, 강란숙, 강무홍, 강민숙, 강병철, 강성남, 강성일, 강수완, 강영길, 강영주, 강영환, 강진, 강진우, 강현숙, 강형철, 고광률, 고광식, 고광헌, 고규태, 고명섭, 고명철, 고성만, 고영민, 고영서, 고영직, 고운기, 고은규, 고정국, 고증식, 고창근, 공광규, 구모룡, 구자명, 구중서, 권대웅, 권덕하, 권미강, 권상진, 권서각, 권선희, 권소희, 권순긍, 권여선, 권영임, 권오삼, 권이근, 권태주, 권혁소, 권화빈, 금희, 김건영, 김경윤, 김경진, 김경훈, 김경희, 김광렬, 김광원, 김규성, 김규중, 김근, 김나무, 김나영, 김남권, 김남영, 김남일, 김다연, 김덕우, 김동승, 김동윤, 김들레, 김륭, 김림, 김명, 김명남, 김명신, 김명인, 김명지, 김명철, 김미령, 김미승, 김미혜, 김미희, 김민, 김민주, 김민호, 김민효, 김민휴, 김바다, 김백형, 김병용, 김병호, 김사이, 김상균, 김상출, 김서정, 김석교, 김석영, 김선영, 김선태, 김성규, 김성숙, 김성장, 김성진, 김세홍, 김수려, 김수열, 김수호, 김수화, 김숙경, 김승립, 김승환, 김시언, 김신숙, 김여옥, 김연, 김연미, 김열, 김영, 김영란, 김영미, 김영범(시), 김영범(평론), 김영산, 김영삼, 김영서, 김영애, 김영언, 김영진, 김영춘, 김영탁, 김영호, 김올, 김완, 김완준, 김용매, 김용택, 김유철, 김윤환, 김은경, 김은령, 김은숙, 김은옥, 김응교, 김이은, 김이정, 김이하, 김인숙, 김인호, 김일광, 김일하, 김재근, 김재호, 김저운, 김정애, 김정연, 김정주, 김정희, 김종경, 김종숙, 김종필, 김종호, 김주대, 김주욱, 김중태, 김지란, 김지선, 김지섭, 김지혜, 김진문, 김진숙, 김진희, 김창균, 김채운, 김철순, 김춘복, 김칠선, 김태선, 김태원, 김태철, 김태현, 김판용, 김하경, 김해림, 김해자, 김현영, 김현주(소설), 김현주(시), 김형효, 김홍성, 김화숙, 김화임, 김화정, 김효사, 김흥기, 나해철, 남송우, 노가원, 노경식, 노민영, 노용무, 노은희, 류경, 류보선, 류수연, 류재만, 류정환, 류지남, 리호, 마선숙, 맹문재, 명지현, 문계봉, 문병학, 문선정, 문신, 문창길, 민구, 박경만, 박경장, 박경희, 박광배, 박구경, 박덕선, 박두규, 박명규, 박명순, 박몽구, 박민규, 박민영, 박병희, 박상건, 박상률, 박석무, 박선욱, 박설희, 박성한, 박소영, 박수연, 박승민, 박승자, 박영희, 박우담, 박원희, 박인혜, 박일만, 박재웅, 박정애, 박정원, 박종국, 박종헌, 박종희, 박주하, 박청, 박한, 박향, 박혜지, 박흥식, 방현희, 배교윤, 배병무, 배봉기, 배재경, 배지영, 배현지, 백선옥, 백은하, 백정희, 범현이, 복효근, 봉윤숙, 부희령, 사윤수, 서강목, 서경석, 서광일, 서덕석, 서동인, 서수경, 서애숙, 서영채, 서은혜, 서재진, 서정오, 서정원(소설), 서정원(시), 서해성, 서현진, 서희원, 석연경, 성명진, 성향숙, 소종민, 손병걸, 손인식, 손홍규, 송광근, 송진권, 신귀백, 신수현, 신연호, 신정민, 신준수, 신진, 신철규, 신현수, 심영의, 심진규, 안덕훈, 안도현, 안성길, 안오일, 안이희옥, 안주철, 안준철, 안학수, 안희정, 양원, 양은숙, 양자형, 양정규, 양지은, 양혜원, 어향숙, 엄경희, 엄광용, 여성민, 염무웅, 염창권, 오광석, 오미옥, 오민석, 오성인, 오수연, 오인덕, 오정록, 오창은, 오태규, 오하룡, 옥효정, 우동식, 우부순, 우혁, 우현옥, 원미연, 원종국, 원종찬, 원종태, 유강희, 유경숙, 유병욱, 유성호, 유순예, 유승도, 유은귀, 유종, 유하정, 유형수, 유형종, 육근상, 윤관영, 윤석위, 윤석홍, 윤선길, 윤영아, 윤이주, 윤인구, 윤일균, 윤일호, 윤임수, 윤정모, 윤중목, 윤태규, 윤해여, 윤해연, 이가을, 이강길, 이경, 이경자, 이계홍, 이광재, 이권, 이규배, 이규석, 이기린, 이덕규, 이도윤, 이동식, 이만교, 이명원, 이명재, 이명행, 이문복, 이미숙, 이민호, 이병국, 이병초, 이봉명, 이상국, 이상락, 이상미, 이상실, 이상익, 이상인, 이선, 이선식, 이선옥, 이설야, 이성목, 이성아, 이성우, 이성주, 이세기, 이세영, 이소암, 이송우, 이송희, 이수행, 이수현, 이순, 이승은, 이승철, 이승환, 이승희, 이시백, 이시영, 이신조, 이안, 이영숙, 이예훈, 이오우, 이옥근, 이원규, 이원화, 이윤하, 이은송, 이은정, 이응인, 이인성, 이잠, 이재무, 이재연, 이재표, 이정록, 이정섭, 이정수, 이정연, 이정훈(시), 이정훈(평론), 이종민(수필), 이종민(시), 이종선, 이종수, 이종숙, 이종인, 이종하, 이종형, 이중기, 이중현, 이지담, 이지호, 이진, 이진욱, 이진희, 이찬, 이철송, 이청해, 이토록, 이현식, 이현주, 이후경, 일곱째별, 임백령, 임봄, 임상모, 임성규, 임성용, 임수빈, 임윤, 임재정, 임정연, 임지형, 임철균, 임헌영, 임현준, 장대, 장마리, 장문석, 장미숙, 장상관, 장석남, 장세현, 장영춘, 장옥근, 장용철, 장주식, 장진숙, 장진영, 전남용, 전대환, 전무영, 전무용, 전민식, 전성태, 전영관, 전원일, 전점석, 전지열, 전해윤, 전홍준, 정강철, 정기석, 정낙추, 정도상, 정도원, 정동철, 정란희, 정미영, 정민, 정바름, 정선호, 정세훈, 정숙인, 정승재, 정승희, 정양주, 정연승, 정영선, 정영훈, 정완희, 정용국, 정우영, 정운자, 정원, 정은경, 정일관, 정일근, 정재은, 정정하, 정지창, 정진호, 정찬, 정찬일, 정하선, 정혜숙, 정혜주, 정화진, 정훈교, 정희성, 조기조, 조동길, 조명숙, 조미진, 조미희, 조성국, 조성래, 조성면, 조성순(시), 조성순(어린이청소년), 조성현, 조영심, 조영옥, 조영욱, 조용미, 조용숙, 조우연, 조율, 조인선, 조정애, 조정환, 조창규, 조태봉, 조혁신, 조혜영, 주명숙, 주선미, 주종섭, 주중식, 지연구, 지창영, 진란, 진정석, 진창윤, 채길순, 채상근, 채정은, 채희윤, 최금왕, 최기종, 최두석, 최명진, 최병해, 최상해, 최성각, 최성수, 최승필, 최양숙, 최영욱, 최영철, 최예영, 최유성, 최은숙, 최은희, 최자웅, 최정희, 최현주, 최형심, 최형태, 표성배, 표윤명, 하명희, 하병연, 하성란, 하승무, 하아무, 하응백, 하재일, 하종오, 한경화, 한도훈, 한림화, 한만수, 한상준, 한승원, 한정화, 한희정, 함민복, 함순례, 허광봉, 허림, 허영선, 허영옥, 허완, 허종열, 현기영, 현택훈, 호인수, 홍명진, 홍성운, 홍영수, 홍은택, 홍일선, 황구하, 황국명, 황병목, 황시언, 황은덕, 황은주, 황인산, 황재학, 황형철 (이상 654인)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아,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 통관 부주의로 檢 조사
SM “통관 업무 무지한 직원 실수”
“日 우체국 확인 후 성분표 첨부해 배송”

보아 /사진=한경DB
가수 보아가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정식 수입통관 절차 없이 국내로 들여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통관 업무에 무지했던 직원의 실수로 일어난 일이라며 즉각 해명했다. 약 성분표까지 첨부해 우편 배송을 했다며 ‘밀반입’이 아님을 강조했다.

지난 17일 SBS ‘8뉴스’는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외국에서 몰래 들여온 혐의로 지난 16일 한류스타 A씨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A씨가 소속사 일본 지사 직원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은 뒤 직원 명의로 한국에 반입하려다 세관 검색 단계에서 적발됐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A씨가 가수 보아임을 밝히는 입장문을 발표, 의약품을 몰래 들여올 의도가 없었음을 상세히 설명했다.

먼저 무역, 통관 업무 등에 지식이 없던 해외지사 직원의 실수로 제대로 된 통관 절차를 밟지 못했음을 강조했다. 의약품을 취급 및 수입하기 위해서는 정부기관의 허가를 받고, 허가를 받은 이들도 사전 신고 및 허가를 얻어 수입해야 맞지만 해당 직원이 이같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

SM은 “해당 직원이 성분표 등의 서류를 첨부하면 일본에서 한국으로 약품 발송이 가능하다는 것을 현지 우체국에서 확인 받았으나, 해외에서 정상적으로 처방 받은 약품도 한국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하지 못한 채 성분표를 첨부해 한국으로 약품을 배송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졸피뎀 등의 의약품을 처방받은 것과 관련해서도 설명했다. SM에 따르면 보아는 최근 건강검진을 받았고 성장 호르몬 저하로 인해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아 의사의 권유로 처방 받은 수면제를 복용했지만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해당 직원과 이야기를 나눈 바 있으며, 일본 활동 당시 보아와 같이 생활한 바 있던 직원은 과거 보아가 수면 장애로 일본에서 처방받았던 약품에 부작용이 없었던 것을 떠올렸다는 게 SM 측의 설명이다.

SM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리인 수령이 가능한 상황이므로 현지 병원에서 확인을 받고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약품을 수령했다”며 의약품 처방에 있어 문제가 없었음을 명확히했다. 이어 해당 직원이 조사 과정에서 보아에게 전달하는 의약품임을 먼저 이야기했다고도 전했다.파워볼

그러면서 SM은 “사실관계 및 증빙자료 등을 성실하게 소명하였으며, 이에 조사를 받게 된 보아도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며 “당사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직원에 대한 다방면의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아도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을 드린 부분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범행 경위와 고의성 유무 등을 검토해 보아와 소속사 직원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보아 측이 약품을 숨겨서 들여오는 등의 ‘밀반입’ 의도가 없었다고 먼저 해명한 상황. 의약품 성분표까지 첨부해 우편 배송했다는 것으로 이를 설명했다. 또 처방 과정에서의 문제도 없었음을 밝혔기에 검찰 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코라 감독이 보스턴 상황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18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알렉스 코라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코라 감독은 화상으로 취재진을 만나 팀의 현 상황을 언급했다.

보스턴은 크리스 세일과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없이 2020시즌을 치렀다. 세일은 지난 봄 토미존 수술로 이탈했고 로드리게스도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에 불참했다.

코라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재활 일정을 착실히 밟고 있다”며 “로드리게스는 어제 플로리다에서 마운드에 섰다. 긍정적인 신호다. 통상적인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2021시즌 복귀를 목표로 무리 없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는 것.

다만 토미존 수술을 받은 세일은 2021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 코라 감독은 “세일도 포트마이어스에서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세일의 복귀 시점을 딱 정해두고 싶지는 않다. 팀 프런트와 의료진 생각도 마찬가지다. 다만 세일은 옳은 길로 가고있고 우리는 그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일과 로드리게스, 데이빗 프라이스(LAD)까지 이탈하며 보스턴은 선발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졌다. 건강하고 확실한 5인 선발을 구축하기 어려운 만큼 차라리 6인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것이 어떠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 코라 감독은 “아직 팀 내에서 그런 대화를 나눈 적은 없다”며 “다만 지금은 모든 팀에서 어떤 대화든 해볼 수 있는 시기다. 내년 시즌에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시즌 아메리칸리그 선발 평균자책점 13위에 그친 선발진 성적에 대해서는 “프런트가 시장에서 자원을 찾고 있다. 만약 보스턴과 관련한 루머가 들린다면 프런트가 숙제를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외부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 보스턴은 스가노 토모유키(요미우리) 등 아시아 투수들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새로 합류한 헌터 렌프로에 대해서는 “렌프로는 지난 2년 동안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그가 외야에서 팀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렌프로는 야구장 밖으로 공을 날려보낼 힘을 가진 타자다. 함께할 시즌이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2018년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코라 감독은 지난겨울 사인 훔치기에 대한 징계를 받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보스턴은 론 로니키 감독 체제로 2020시즌을 치렀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그리고 코라 감동행복권파워볼독의 징계가 끝나자 다시 그에게 지휘봉을 맡겼다.(자료사진=알렉스 코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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